전라도

가을의 끝자락에 찾아간 강천산

산길바람 2009. 11. 15. 18:57

 

가을의 끝자락에 찾아간  강천산 

 (2009. 11. 14, 토)

 

 

가을의 끝자락  

금년도 마지막 단풍산행으로

호남의 금강, 단풍명산으로 알려진 강천산을 찾아간다.

 

 

단풍명산답게

계곡 주변에는 아직 아름다운 단풍이 남아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깃대봉삼거리 능선까지 가파른 길을 오른다.

 

 

 

약 30분 정도 된비알을 오르고...

 

 

솔숲속의 길을 오르면

 

 

주능선의 깃대봉삼거리다

이제부터는 수월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산죽이 우거진 길과

 

 

 낙엽 깔린 능선길이 아주 편하다.

 

 

 강천산 정상 왕자봉

 

 

골프 좋아하는 사람은 골프클럽만 봐도 행복하고

테니스 좋아하는 사람은 테니스 라켓만 만져도 행복하고

 

 

산 좋아하는 사람은

산에 오면 가장 행복하다.

 

 

 

 

 담양호 그리고 멀리 병풍산

내일부터 영하의 강추위가 온다더니 날씨가 하루종일 심술이 난 듯 찌푸리고 변덕스럽다.

 

 

 금성산성 북문에 올라서서

담양 금성산성(사적 제353호)은 삼국시대에 처음 쌓았고, 조선 태종 9년(1409)에 고쳐 쌓은 후

광해군 2년(1610)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내성을 함께 만들었다. 광해군 14년(1622)에는 내성 안에

관청을 건립하고, 효종 4년(1653)에 성 위의 작은 담(여장)을 수리하면서 전반적으로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외성은 2km, 내성은 700m 길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동학운동(1894) 때 건물이

많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동·서·남·북문의 터가 남아있다.                                      

 

 담양호와 추월산, 좌측 멀리 삼인산과 병풍산

 

 

 산성산 연대봉

 

 연대봉 정상에서 본 광덕산(왼쪽)과 운대봉 북바위(오른쪽)

 

 

 

금성산성을 따라 걷는 길은 사방으로 주변 조망이 아주 시원스럽다.

날씨만 쾌청하면 조망이 더욱 좋을텐데 좀 아쉽다.

 

 

 

 

 삼인산과 병풍산

 

 가끔씩 빗방울이 부슬부슬 떨어지지만

 

 구름 사이로  담양벌판에 쏟아지는 빛내림이 멋지고

 

 그리고  좌측의 지나온 강천산 왕자봉과 깃대봉 능선은 가끔씩 햇빛에 반짝인다.

 

 지나온 능선 위로 변덕스러운 날씨 덕에 무지개도 피어오르고..

 

 햇님과 구름이 지나면서 연출하는 연대계곡과 주변 풍경이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인다.

 

 

 

 

 

 

 

 

 운대봉 북바위

 

 

 

 

 

 

 시루봉

 

 

 

 

 

 

 운대봉 북바위

 

 

 시루봉

 

 

 시루봉에서 본 연대봉까지 지나온 산성길

 

 추월산 방향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

 

 

 

 

 

 

 

 삼인산, 병풍산 그리고 빛내림

 

 

 

 

 

 

 순창의 아미산

 

 

 

 

 

 

 

 

 

 

 

 

 

 

 

 

 

 

 

 

 

 

 

 

 

 

 

 

 

 

 

 

 

 

 

 

 

 

 

 

 

 

 

 

 

주차장(09:45) ~ 병풍바위(09:56) ~ 깃대봉삼거리(10:33) ~ 강천산(왕자봉 11:10) ~ 북문(13:15)

~ 산성산(연대봉 13:36) ~ 운대봉 북바위(14:00) ~ 시루봉(14:20) ~ 광덕산(15:34) ~ 신선봉(15:53)

~ 전망대(16:09) ~ 현수교(16:30) ~ 강천사(16:54) ~ 주차장(17:15)/ <중식 11:48부터 약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