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무등산.. 주상절리대 빛을 내며 더 이상 견줄 상대가 없다..

산길바람 2009. 12. 13. 23:12

  무등산  

 

7천만 년전 주상절리대 빛을 내며  더 이상 견줄 상대가 없는 호남의 명산

 

 

 무등이란 더 이상 등급을 정할 나위가 없을만큼 견줄만한 상대가 없다는 뜻이다.

호남벌판에 홀로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무등산은

광주의 상징이자 진산이며 모산이다.

 

 

 입석대

 

  서석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으로 이루어진 무등산 정상부

 

 

 

 수만리3구(들국화마을) → 능선삼거리  → 낙타봉 → 백마능선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동화사터 → 늦재 → 원효사 → 원효사일주문(주차장)

 

▶ 산행일 : 2009. 12. 12(토) / 안내산악회(예솔산악회)와 함께

 

 

  들머리 수만리3구 들국화 마을

당초 둔병재에서 안양산으로 오를 예정이었으나

아직 산방기간이라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되돌아와 수만리에서 오른다.

 

  수만리 빨래터

 

 

 

 

 

들머리에서 능선까지 약 40여 분간은 가파른 길을 오른다.

오랜만에 안내산악회를 따라 왔더니 역시 바쁘다.

그래도 볼 것은 다 둘러보고

아쉬운 것은 사진으로 담는다.

 

 

  능선삼거리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이라 수월하다.

시간이 촉박하여 안양산을 못들리는 것이 좀 아쉽다.

 

 

  들머리 방향

 

 

 

 

  부드럽고 풍만한 곡선의 안양산

 

 

 

  

부드럽게만 보이는 백마능선이지만

짜릿한 암릉코스도 탈 수 있어 산행이 제법 재미있다. 

 

 

 

 

 

 

   낙타봉

 

  낙타봉 뒤로 무등산 정상부가 보인다.

 

 

 

 

 

 

 

 

 

 

 

 

 

 

 

 

 

 

 

 

 

  광주시내

 

  장불재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구간은 오후 3시가 넘으면 출입통제다.

 

  입석대 전경

 

 입석대(立石臺 : 1,017m)

 

주상절리(柱狀節理)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5~8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의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 전에 형셩된 것으로 입석대, 서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입석대, 규봉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비탈에 있는 너덜겅은 이러한 돌기등이 무너져 쌓인 것이다.

 서있는 바위나, 너덜겅은 암석의 생성과 풍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희귀한 자연유산으로

입석대와 서석대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하였다.

 

 

 

 

 

 

 

 

 

 

 

  승천암

 

 

  규봉암 뒤로 화순의 동복호

 

 

 

 

  안양산과 지나온 백마능선이 여인의 젖무덤처럼 부드럽게 보인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산길이 험하지 않고 시원한 조망 또한 무등산 산행의 즐거움이다.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더 이상 갈 수가 없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의 암봉들도 더욱 멋지게 보이고 귀중한 자연유산인데

정상부에 군부대 시설이 여기저기 들어서 있어 경관을 심하게 훼손시키고 있다.

안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평상시에도 정상을 군부대가  항시 차지하고 있어야만 하는지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광주호

 

 

  서석대(瑞石臺: 1,100m)

 

 

 

   중봉과 내려가야할 능선

 

 

 

 

   무등산 정상 천왕,지왕,인왕봉

 

 

 

 

 

   북쪽으로 멀리 불태산과 삼인,병풍산

 

 

 

   지나온 능선과 중봉, 좌측으로 무등산 정상

 

 

 

 

 

   원효사

 

   원효사에서 건너다 본 무등산 북봉과 정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