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운장산.. 빼어난 조망, 심설산행...
연석산 ~ 운장산
(2011. 1. 8. 토)
구름도 머물고 가는 빼어난 조망, 심설산행..
금남정맥 최고봉,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이자 발원지를 찾아...
「연석산~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과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으며 금남정맥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평균고도가 290여m인 진안고원에서는 높은 산이 없으므로 능선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훌륭하다.
운장산의 옛이름은 구절산이었으나 조선시대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출이 서봉의 오성대에서 유배생활을 한 것에 연유
하여 그의 자(字) 운장을 따라 운장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가 배후조종했다고 하는 기축옥사로 정여립과 그 추종자(대부분
이 전라도 선비) 천여 명이 죽임을 당했다. 서봉 아래 오성대는, 천민으로서 주인이 역모를 꾀했다고 거짓 밀고해 일약 종3품
까지 올라간 송익필의 아버지가 다시 천민이 되면서 도피생활에 들어간 송익필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그는 거기서 빤히
보이는 죽도의 정여립을 얽어맬 음모를 완성했을지도... 또한 운장산 동쪽으로 가장 빼어난 구봉산이 있는데 송익필의 호도
구봉이다.
운장산은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이자 발원지가 된다. 즉 남쪽계곡은 정자천을, 북쪽계곡은 주자천을 형성하고 금강으로
유입하며 서쪽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흐른다.」
사봉리 연석사 입구.. 범상치 않은 대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연석사 ↗
연석산 오르면서 들머리 방향 ↗
남쪽방향 ↗
부귀산 너머로 마이산의 귀때기가 살짝 보인다. ↗
연석산 정상... ↗
동쪽으로 가야할 운장산이 장쾌하다. ↗
남쪽방향의 조망 ↗
북쪽방향의 조망.. 멀리 대둔산이 희미하게.. ↗
운장산 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연석산 정상까지만 해도 화려한 상고대는 없어도 조망은 괜찮았는데..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고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한다..
지나온 연석산 ↗
지나온 연석산 ↗
북족방향 ↗
서봉 정상의 모습 ↗
서봉에서 남쪽방향의 조망 ↗
서봉에서 지나온 연석산 조망 ↗
사방으로 거침없는 조망이 끝내주는 곳인데..
거기다 환상적인 상고대, 빙고대, 설화까지 만발하면 더욱 금상첨화...
연초부터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고.. 아쉽게도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하라고...
좌측 삼장봉(동봉)과 우측의 운장대(주봉) ↗
지나온 서봉 정상의 모습 ↗
서봉 ↗
운장대(주봉) ↗
서봉 ↗
가야할 동봉 ↗
운장대 ↗
푹푹 빠지고 미끄러지는 심설 눈길산행에
눈꽃이 이정도라도 남아있으니 눈도 심심치는 않다.
동봉(삼장봉)이 가까이..↗
남쪽방향 ↗
동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복두봉~구봉산 방향 조망 ↗
다음 기회에는 조망 좋은 날에 운장산에서 구봉산까지 이어가고 싶다...
지나온 운장대(좌)와 서봉(우) ↗
사봉리(10:42) → 연석사 → 연석산(12:17) → 만항재 → 서봉(13:47) → 운장대(14:17) → 동봉(14:41) → 내처사동(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