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 귀목봉 ~ 강씨봉
청계산 ~ 귀목봉 ~ 강씨봉
(2011. 6. 11. 토)
수도권에 있는 세 곳의 청계산 중 포천군 일동면과 가평군 하면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청계산(849m)은
다른 두 곳에 비해 산세도 우람하고 주위에 길매봉, 귀목봉, 강씨봉 등이 있어 다양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산행은 노채고개에서 도성고개까지 한북정맥 구간을.. 그리고 중간에 귀목봉을 다녀오는 코스로...
노채고개 ↗
새벽부터 일어나서 버스, 지하철, 버스, 택시를 번갈아 타며 먼 길을 달려 노채고개에 도착한 시간은 07:40 경..
극성스럽다 하겠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니.. 그리고 날씨가 뜨거우니 조금이라도 일찍 산속으로 드는 것이 상책
능선에 조금 올라서서 본 청계산의 자태 ↗
뒤쪽으로 우람하게 버티고 있는 산은 한북정맥의 꽃이라고 하는 운악산 ↗
앞에 보이는 암릉.. 오르기가 좀 난해하지만 올라서면 조망은 끝내준다.
길매봉(길마봉)에서 청계산 조망 ↗
암릉구간을 따라 내려서며 돌아본 길매봉 ↗
상판리 방향 조망 ↗
일동방향 조망.. 관음산과 사향산, 그 뒤로 멀리 명성산도 희미하게.. ↗
연인산 ↗
길마봉에서 내려서는 암릉구간.. 오늘 산행구간 중 가장 재미있고 유일한 암릉구간이다.
길마봉에서 암릉구간을 내려서면 길마재에서 청계산으로 오르는 길이 만만치않게 버티고 서있다.
길마재에 내려서서 돌아본 길매봉 암릉 ↗
자나온 길매봉과 멀리 운악산 ↗
귀목봉과 오른쪽 뒤로 명지산 ↗
청계산 정상에서 진행방향의 능선.. 좌측으로 멀리 국망봉, 오른쪽 가장 높은 곳이 귀목봉 ↗
날은 뜨거워도 숲이 우거지고 호젓한 길이 제법 걸을만 하다.
그래도 정맥길인데 사람들은 다 어디로 .. 이제까지 몇 시간동안 마주친 사람 하나 없다.
귀목봉과 명지산 ↗
귀목봉 갈림길 ↗
갈림길에서 귀목봉 조망(귀목봉까지 오르는데만 약 40분 소요) ↗
귀목봉에서 지나온 청계산과 능선 조망 ↗
연인산 조망 ↗
귀한 나무가 많아 귀목봉이라 했다는데..
다시 한북정맥 능선으로 돌아와 귀목봉 조망 ↗
귀목봉 갈림길 이후로는 도성고개까지 넓직한 방화선 초원길이라 뜨거운 여름에는 피해야 할 길 같다.
오뚜기령 ↗
오두기령에서 한나무봉(768봉) 올라서서 지나온 능선 조망 ↗
전부 누렇게 변해가는 소나무들의 상태가 매우 좋지않다.
좌측 귀목봉, 우측 멀리 청계산까지 지나온 능선 ↗
강씨봉 ↗
후백제의 견훤이 철원을 도읍으로 정하고 신라와 싸울 당시 견훤의 정실인 강씨 부인이 이곳으로 피난와 숨어 지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진행방향으로 멀리 민등산과 국망봉 ↗
도성고개 ↗
구담사에서 ..
노채고개 → 길마봉(길매봉) → 청계산 → 귀목봉 → 오뚜기령 → 한나무봉 → 강씨봉 → 도성고개 → 연곡리(제비울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