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암산 솔봉

산길바람 2012. 1. 1. 12:15

 

  대암산  솔봉 

(2011. 12. 31. 토)

 

 

 

 

 

생태식물원 솔봉 → 옹녀폭포 → 광치자연휴양림(식사포함, 약 4시간)

 

 

 

 

 

가는 해나 오는 해나, 그 해가 그 해겠지만

다사다난했던 2011년의 마지막 해는

떠나기 아쉬운 듯, 기력을 다한 듯

마지막 날에 달이 되었다.

 

 

 

 

 

 

 

 

 

 

 

 

 

 

 

 

 

 

 

 

 

 

 

 

 

 

능선삼거리

생태식물원에서 오르막길 천천히 오르다 보니 1시간 20분 정도 소요

 

 

 

 

 

 

솔봉 정상의 전망대

 

 

 

 봉화산, 사명산.. 도솔지맥 산줄기는 구름바다에 잠겨 보이지도 않는데..

 

 

 

 

 

 

 

 그래도 산중미인 설악과 가리봉은 안개 위로 고개를 내밀고 지존임을 보여준다...

 

 

 

 대암산 정상은 멀리 바라만 보는 것으로 만족..

 

 

 

 용늪과 대암산 정상, 그리고 도솔봉 구간은 숙제로 남겨두고 ...

 

 

 

 

 

 

 

 설악의 모습

가운데 안산과 소청,중청,대청이 겹쳐보이고 오른쪽이 귀때기청, 왼쪽이 화채봉

 

 

 

 설악산 가리봉

 

 

 

 

 

 

 

 

 

 

 

 이정표도 예술이다.

 

 

 

 직선으로 내려가면 빠르기야 하겠지만

빙빙 돌면서 천천히 편안하게 숲길 즐기라고...

 

 

 

겹겹이 돌을 쌓아 등로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인생사도 직선만 고집하지 말고 돌아가는 여유도 좀...

 

 

 

 옹녀폭포

거대한 폭포는 아니지만 스토리텔링을 그럴듯하게...

 

 

 

 

 가까이 서면 얼음 속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청아하다.

 

 

 

옹녀를 향한 강쇠

 

 

 

 

 강쇠바위

 

 

 

 

 

 

이제 10년이나 젊어졌으니 1년 보내는 것 쯤이야.. ㅎㅎ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늙는 것이 아니라 여물어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한 해를 보내면서 또 나이만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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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도 예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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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블방을 방문해 주신 산우님과 모든 님께 감사드립니다.

 

임진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