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모악산.. 어미니 품속같은 전주, 김제의 명산

산길바람 2012. 3. 18. 20:59

 

 

 모악산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한 전주, 김제의 명산..  

(2012. 3. 17. 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답답한 집구석 보다는 산이 좋다?

우중산행이라도 좋다,,

 

 

 

화율봉은 주차장쪽에서 들머리를 찾아 올라야 하는데

금산사 쪽으로 진행하다 보니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다.

 

 

 

놀이공원쪽 계곡을 타고 오르는데..

처음에는 등로가 뚜렷하다가 나중에는 길을 찾을 수가 없다.

 

 

 

안개속 숲속을 헤쳐가며 산비탈을 치고 오른다.

한참 고행끝에 지능선이 나타나고,, 이후로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힘들게 올라서 만난 능선길이 너무 편하다.

초년에 고생을 많이 해본 사람이 지금 행복하다는 것도 안다..

 

 

 

 

 

 

 

의자도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안개속에 더욱 돋보이는 나무가지..

화려한 칼라보다 더욱 정취있는 흑백의 조화..

 

 

 

 

 

 

 

 

안개 전망대

 

 

 

 

 

너무 멀리 보려고 애쓰지 마라...!

어차피 한 치 앞도 못보는 인생 아닌가...?

그래도 미련이 남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인간의 욕심,,,

 

 

 

 

남봉

 

 

 

 

 

통신시설을 개방하여 통신시설 내로 정상 오르는 길,,

정상을 통신시설이 차지하고 있으니 이정도의 배려는 필요하지 않은가,,

 

 

 

 

 

 

정상에서 매봉가는 길에 잠시 진흙탕 비탈길이 나타나지만

다시 길은 편하게 이어진다.

 

 

 

북봉의 헬기장

 

 

 

 

 

 

 

매봉

모악산에는 정상석이란 것이 없다,,

 

 

 

끝까지 오리무중..

아니 10미터 앞이 무중,,,

 

 

 

처음부터 끝까지 푹신한 흙길에 붉은 솔잎까지..

악자 들어가는 산이라고 다 험한 것은 아니다.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하고 아늑한 산길을 품고 있는 모악산,,,

 

 

 

 

 

포근한 산길에 취해 내려오다 보니,, 중간에 금산사로 내려가는 길을 놓쳤다.

호남4경의 하나라고 하는 금산사,,,  많은 문화재를 간직한 곳인데,, 또 아쉬움이,,

어차피 아쉬움을 많이 남겼으니, 나중에 진달래, 철쭉 흐드러지게 필 때 다시 한 번 찾아오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