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14.4.24~27)-1.구련산 천문구~석애구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태항산
3박4일 일정..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반..
산동성의 수도격인 제남공항에 도착한다.
제남공항 옆 식당에서 중식
중국음식은 전반적으로 짜거나 달거나 느끼하고, 향신료도 많이 들어가서 ...
차창 밖으로 보이는 황하.. 이름값 하는 황토색..
제남에서 휘현까지 버스로 약 6시간.. 중국에서 이 정도 거리는 짧은 거리라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광활한 평원, 중원이라고 일컫는 곳이다. 밀밭과 미루나무만이 보일 뿐..몇 시간 동안 똑같은 그림이다.
작은 동산 하나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 살면 일상적으로 등산을 즐기기는 쉽지 않겠다 싶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가 등산하기는 가장 좋은 환경.
첫날밤을 이곳에서 지내고.. 여기서 주점은 술집이 아니라 호텔
전동자전거와 자동차가 자연스럽게 섞여서 다니고..
일반도로에서는 중앙선도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정글만리'라는 소설이 기억에 떠오른다.
숙소에서 이곳까지 버스로 약 30분..
여기서 구련산 입구까지는 저 작은차로 이동한다. 구불구불 산길을 빵빵대면서 한창 공사중인 산길을 잘도 달린다.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太行山 大峽谷)은
내몽골의 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산서성과 하북성, 산서성과 하남성 경계에 남북으로 600여km, 동서로 250여km에 걸쳐있는 광대한 협곡이다.
그 중 하남성 임주와 산서성 장치에 걸쳐 있는 대협곡은 길이 45km, 높이 800~1739m로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연상케 할 만큼 웅장하다.
산문입구에서 천문골 입구까지 전동카로 이동
오전 트레킹은 천문구에 석애구까지 약 4시간 코스..
천문골 계곡을 따라 약 1시간 오르면, 이후로는 협곡 절벽 위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걷는 트레킹이다.
천문골
안개, 연무가 심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것 만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우측으로는 천길단애
아무런 안전시설도 없으니 실족이라도 하면 흔적도 못 찾는다.
방목하는 산양
요놈들이 이방인인 우리를 관람하고 있다.
우측은 절벽이니 항상 좌측으로 붙어서 이동..
오후로 접어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이 곳 산장에서 점심식사
가야할 왕망령 방향
점심식사 후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왕망령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