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도~모도(21.3.10)
지난 주 장봉도에 이어 이번에는 바로 옆에 있는 신도, 시도, 모도로 향한다.
2009년도에 한 번 다녀왔으니 12년만이다.
전철타고 버스타고 서둘러서 삼목선착장까지 왔으나 하필 안개가 심해서 배가 안뜬다.
언제 안개가 걷힐지 모르지만 돌아가기도 그렇고,, 기다려본다.
1시간 반 정도 기다려서 10시 반 가까이 되니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고 승선표가 매표된다.
정상을 향해 바로 능선을 타는 것이 아니라 산 허리를 빙~ 돌아서 구봉정까지 갔다가 오르도록 길이 되어있다.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를 보니 봄을 실감하고,,
내려갈 때도 다시 반대편을 빙~ 돌아서 내려가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다.
모래폭풍인가 했더니 바다에서 밀려드는 해무다.
곳곳에 전망대가 있지만 안개가 심해서 멀리 보이는 것은 없다.
강화도 마니산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망망대해 태평양 한가운데다.
여기서 16:50분 버스를 타고 나온다. 신도 선착장까지 약 15분 소요
17:30 배표를 구입하고 시간이 좀 남으니 인근 수변공원을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