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산~가학산~별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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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릉과 신록, 철쭉이 어우러진 선계를 걷다... 

 

흑석산~가학산~별매산(08.5.10,토)

 

 

 

< 흑석산에서 본 가학산~별매산 능선, 그리고 월출산 >

 

 

 

전남 영암군 학산면과 해남군 계곡면의 경계를 이루며

흑석산~가학산~별매산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 놓은 산줄기다.

 

흑석산은 비 오는날 흑석산의 봉우리가 검은색으로 변한다 하여

가학산은 마치 산세가 날으는 학처럼 생겼다 하여

별매산은 기암들의 모양새가 멀리서 볼 때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3일 연휴가 시직되는 첫날이라 도로에 차들은 아침부터 넘쳐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부근 부터는 정체되어 좀처럼 진행을 못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차선 일부를 막고 공사중이다.

이런 날 이처럼 꼭 공사를 해야만 되는 지 답답한 노릇이다.

 

 

서울에서 워낙 먼 거리인 데다 도로에서 지체를 하다 보니

산행 들머리에는 예정시간 보다 약 1시간 늦은

12:45경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귀경시간이 있으므로 다소 촉박한 산행일정이다.

 

 

 

 

 

 

제전마을(12:45) → 전휘봉(13:23) → 별매산(14:02) → 전망대(15:02) → 가학산(15:55)

 → 가래재(16:25) → 흑석산(16:48) → 가리재(17:34) → 학계제(18:00)

 

 

 

 

제전마을에서 본 전휘봉 암릉의 모습↗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길과 암릉이 어어지고..↗

 

로프에 의존하여 암름을 오르다 보면↗

 

갖가지 기암들도 눈길을 끈다..↗

 

전휘봉 오르면서 돌아본 들머리 제전마을 방향↗

 

전휘봉은 왼쪽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전휘봉 정상의 모습↗

 

전휘봉에서 본 월출산 방향 전경↗

 

전휘봉에서 본 별매산의 모습↗

 

목포방향 및 율치제 저수지 ↗

 

스릴 넘치는 암릉구간 ↗

 

별매산 오르면서 돌아본 전휘봉의 모습↗

 

별매산 정상(정상 표지석은 아무것도 없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멀리 뾰죽한 가학산 봉우리와 그 뒤로 흑석산 능선)↗

 

산 아래 신기제 ↗

 

지나온 별매산 방향 ↗

 

백선↗

 

큰꽃 으아리 ↗

 

바위 틈에 뿌리를 박고 바위에 기대어 자라고 있는 소나무...↗

 

가학봉의 모습이 좀 더 가까이에↗

 

지난온 별매산도 점점 멀어지고..↗

 

저 앞쪽이 가학산 가기 전의 전망바위↗

 

산자락의 기암들...↗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도 이제 아득하고 ... ↗

 

앞으로 가야할 능선도 아직은 아득하다.. ↗

 

가학산 정상에서...↗

 

호미등산 능선의 모습 ↗

 

산자락 아래는 흑석산 기도원과 신기제 ↗

 

흑석산으로 갈라지는 기래재 부근은 철쭉군락이 불게 타고 있다.↗

 

가학산 오른쪽 절벽사면 너머로 지나온 능선 ↗

 

뒤돌아 본 가학산 ↗

 

뒤돌아본 가학산 ↗

 

호미등산 ↗

 

지나온 가학산 그리고 멀리 월출산 ↗

 

가래재에서 본 남쪽방향(멀리 덕룡, 주작산과 두륜산 대둔산이 조망된다)↗

 

가래재에서 본 호미등산 능선(바위슬랩이 대단하다) ↗

 

가래재 부근 철쭉군락지 모습 ↗

 

앞쪽으로 가야 할 흑석산 정상 ↗

 

암릉과 멋진 소나무 ↗

 

 

 

지나온 노적봉, 호미동산 방향 능선 ↗

  

영암호, 목포방향 해안풍경 ↗

 

흑석산에서 본 가학산과 별매산 그리고 맨 뒤로 월출산 ↗

 

월출산 전경 ↗

 

흑석산에서 두억봉 �향 능선  ↗

 

멀리 덕룡, 주작산과 대둔산 ↗

 

가학산 자연휴양림과 저수지 방향 조망 ↗

 

지나온 암봉 ↗

 

가리재까지 간간히 이어지는 철쭉은 이제 마지막을 불사르는 듯... ↗

 

날머리인 학계리 학계제 방향 ↗

 

흑석산~가학산~별매산은 팔방미인처럼

비록 이제까지 많은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든 것을 갖추고 절묘한 조화를 이룬 명산임에 틀림없다.

 

공룡능선처럼 웅장하고 스릴 넘치는 암릉과 기암들을 품고 있는가 하면

하늘을 가리는 산죽과 신록이 우거진 숲속의 산길은 서늘하게 이어지고

갖가지 야생화와 군락을 이룬 철쭉들도 한창이다.

 

낮지만 결코 낮지 않은 산.. 큰 산 못지 않은 위용을 갖추고 있으며

어느 정도 고통을 이겨내야만 오를 수 있는 난이도가 제법 있는 산..

 

기상하는 학의 날개처럼 장쾌하게 뻗어나간 능선에서

북으로 월출산, 남으로 두륜산~ 주작산~덕룡산 등 비경을 조망하고

 

서쪽으로 낙조가 드리우는 영암호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보면

학이 되어 나는 듯.. 신선이 되어 선계를 거니는 듯한 느낌이다.

 

남도 끝자락에서 또 하나의 진한 여운을 간직하고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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