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악산(한계령~공룡~설악동) 공룡의 단풍은 지금 절정으로 타 오르는 중...

산길바람 2009. 10. 3. 18:36

 

 

 설악산       공룡능선의 단풍은 지금 절정으로 타 오르는 중...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소식을 전하는 단풍명산 설악산.. 

설악산 공룡능선의 단풍은 지금 절정으로 타 오르는 중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더니 단풍도 꽃이련가 .. 

서북능선 끝청과 중청, 대청의 단풍은 벌써 세찬 바람에 다 떨어지고

 

소청에서 회운각, 양폭, 그리고 공룡능선과 마등령 일대는 지금 한창 아름답게 물들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단풍이 늦다더니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천불동계곡 등 산 아랫자락도 한 열흘 후면 단풍으로 곱게 물들 것 같습니다.

 

 

 

 

 

 

 

설이나 추석 명절이면 전국의 고속도로는 초만원이지만

강원도 홍천을 거쳐 설악산 가는 44번 국도는 오히려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산에서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정체가 없고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도 추석을 하루 앞두고 설악산을 찾아 나섭니다.

실로 오랜만에 안내산악회를 따라 나홀로 무박산행을 다녀옵니다.

 

무박산행을 한지도 꽤 오래되고 그동안 주로 단거리 여유산행 위주로 해 온 터라 

다소 망설이기도 했지만 마음만은 아직 젊은 기분에 한 번 따라나서 봅니다.

 

 

 

 

 

 

새벽 3시가 채 안된 시간에 한계령을 출발합니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에 오르는 가파른 길을 어둠 속으로 오릅니다.

랜턴 불빛에 가끔 단풍이 보이지만 벌써 단풍이 많이 떨어져 나뒹굽니다.

 

 

 

약 3시간 만에 끝청에 오르니 어둠이 가시기 시작합니다.

 

 

 

 

 

 

약 4시간 만에 오른 대청봉..

해는 이미 떠 올랐지만 안개로 인해 흐리멍텅한 풍경이 다소 실망입니다.

쨍한 햇살을 받아 대청, 중청 산자락의 단풍이 빛나는 풍경이거나 운해가 넘실대는 풍경을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설악산은 절경이라는 말이 조금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멋진 모습입니다.

 

 

 

 화채봉 방향

 

 공룡능선 및 황철봉

 

 

 

 

 

 

 

 

 

 

 

 

 

 서북능선 귀때기청봉

 

 철 모르는 진달래도 단풍과 함께 피었습니다.

 

 

 봉정암 사리탑과 용아능선을 가깝게 당겨봅니다

 

 소청봉

 

 

 소청에서 희운각 내려서는 능선과  그 앞에는 공룡의 신선대

 

 

 

 

 

 

 

 

 

 

 

 

 

 

 

 

 

 희운각

 

 

 

 

  희운각

 

 돌아본 대청봉과 중청, 소청봉

 

여기서부터는 공룡능선과 공룡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신선대에 올라서서

 

 

 범봉(좌)과 천화대능선(우)

천상의 바위꽃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운 암봉으로 설악의 대표적 릿지 등반코스입니다.

 

 

 

 좌측의 가야동계곡도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우측의 잦은바위골

 

 

 울산바위

 

 

 

 

 

 

 

 

 

 돌아본 신선대

 

 

 

 

 

 

 

 

 

 

 1275봉

 

 

 

 

 1275봉

 

  1275봉 아랫부분

 

 

 

 1275봉을 향하여 오르는 사람들이 아주 작게 보입니다.

 

 

 

 

 

 

 

  1275봉 고개에 올라섭니다.

 

  1275봉 정상을 봅니다.

 

 

 멀리 나한봉까지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이제 체력이 딸려 많이 지칩니다.

 

 

 

 

 

 아직 싱싱하게 남아있는 산오이풀도 보입니다.

 

 

 

 

 돌아본 1275봉

 

 

 

 

 용아능선과 귀때기청봉

 

 

 지나온 공룡능선과 좌측 멀리 화채봉

 

 

 

 

 

 

 

 

 

 

 

 

 세존봉

 

 

 마등령

 

 

 

 

 

이제부터는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려서면서 본 풍경입니다.

 

 뾰족한 1275봉

 

 나한봉

 

 

 

 

 

 

 

 

 

 

 

 

 

 

 

 

 

 

 

 달마봉과 동해

 

 

 

 

 

 

 

 

 

 

 

 천불동계곡은  아직 단풍이 없습니다.

 

 비선대

 

 

 

 

 

 

 

한계령(02:57) → 서북능선 삼거리(04:11) → 끝청(06:10) → 중청(06:38)

 → 대청봉(06:56) → 소청봉(07:37) → 희운각(08:45) → 신선대(09:15) → 1275봉(10:50)

→ 나한봉(12:15) → 마등령(12:25) → 비선대(14:48) → 설악동(15:28) <총 12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