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도마치봉~백운산

산길바람 2011. 12. 25. 18:58

 

흥룡사~흥룡봉~향적봉~마치봉~삼각봉~운산~흥룡사

(2011. 12. 24)

 

 

 

White Christmas!

지난 밤 흰눈이 내려 온 산하가 하얗게 변한 크리스마스 전날이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나 신정이 모두 일요일이라 휴일을 이틀이나 뺏긴 것 같아 아쉽지만..

 

포천의 백운산 ~도마치봉

한북정맥 마루금따라 여러번 가본 곳이라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흥룡봉능선은 초행이고

뒷풀이 마당에 명주(우량예투스타)가 등장한다는 예고도 있으니 제사보다 젯밥에 더 끌린 산행..!

 

 

 

 

 

백운산 흥룡사

'흥할흥자'가 아니라 '검은흑'자를 쓴다.

내년이 60년 만에 찾아오는 임진년 흑룡띠의 해라고 한다.

나한테는 특별히 의미있는 해이기도..

 

 

 

 

백운계곡을 건너 오른쪽 흥룡봉쪽으로 오른다.

 

 

 

사람들을 몹시 그리워하고 따르는 견공!

따라오지 말라는 말에 몹시 섭섭하고 아쉬운듯..

 

 

 

거리표시는 이정표마다 늘었다 줄었다.. 믿을 것이 못되고..

 

 

 

백운계곡과 멀리 도마치봉 정상

 

 

 

바위 위 소나무도 멋있고..

 

흥룡봉~향적봉~도마치봉 능선은

가파르고 힘든 구간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지루하지 않게 오를만한 코스다.

적당한 굴곡에 가끔씩 조망도 볼 수 있고, 오를수록 눈꽃까지 만발하니 오길 잘했구나 싶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가리산

 

 

 지나온 능선 ↗

 

 

 

 

 

 

뒤쪽으로 명성산도 가깝게 보인다

 

 

 

 

 흥룡봉 ↗

 

 

 

 

 흥룡봉에서 향적봉, 도마치봉 방향 조망 ↗

 

 

 

 명성산 ↗

 

 

 

 

 멀리 구름속의 광덕산, 앞쪽의 능선은 백운산에서 흥룡사로 하산할 능선 ↗

 

 

 

 진행방향의 향적봉 ↗

 

 

 

 

 

 

 광덕산 정상에 있는 기상관측소 ↗

 

 

 

 등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신로봉, 국망봉 ↗

 

 

 

 신로봉, 국망봉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리산 ↗

 

 

 

 가파르고 암릉이 미끄러워 까다로운 구간이다. ↗

 

 

 

 

 

 

 

오를수록 멋진 상고대와 설경에 탄성이 절로..

 

 

 

 

 

 

 멀리 광덕산과 회목현, 회목봉 ↗

 

 

 

 

 

 

 

 

 앞쪽으로 보이는 도마치봉.. 상고대가 하얗게 피었다. ↗

 

 

 

 

 한북정맥 마루금 뒤로 화악산이 보인다. ↗

 

 

 

 멀리 명성산~각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오른쪽은 광덕산에서 흘러내린 박달봉 ↗

 

 

 

 

 

 

 지나온 능선 ↗

 

 

 

 

 향적봉.. 덕유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

 

 

 

 

 환상적인 설경이 자주 발걸음을 잡는다.

뻔한 길 급할 필요도 없다, 눈부신 설경에 취해 눈이 즐겁다.

 

 

 

 

 

 

 오른쪽으로 설악의 용아릉처럼 보이는 풍경도..

 

 

 

도마치봉

 

 

 

 

 

 

 

 

 

 

 

 

 

 더 이상 무어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의 극치..

 

 

 

 

 

 

 

 도마치봉 정상의 모습 ↗

 

 

 

 멀리 사창리 건너 두류산

앞쪽의 반암산 능선도 찾아야할 곳 1순위..

 

 

 

 멀리 회목봉과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

 

 

 

  남쪽으로는 신로봉과 국망봉이 우뚝 서 있다. ↗

 

 

 

 

 

 도마치봉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바람이 무척 차갑다.

 

 

 

 올라온 능선, 향적봉.. ↗

 

 

 

 명성산.. 멀리 지장산, 금학산까지.. ↗

 

 

 

 

 쉼터 의자도 눈속에 파묻혀 동면중.. ↗

 

 

 

 

 좌측으로 광덕산 기상관측소와 상해봉, 회목현 오른쪽으로는 회목봉 ↗

 

 

 

 내려서면서 본 백운산(좌)과 삼각봉(가운데) ↗

 

 

 

 

 

 

 

 올라갔던 향적봉~흥룡봉 능선..  ↗

 

 

 

 

 

 

 향적봉과 뒤로 도마치봉 ↗

 

 

 

 

 

 

 

 흥룡사 ↗

 

 

 

뒷풀이는 포천의 한 맛집

 포천한우불고기집에서.....

 

 

 

 

장수막걸리는 항상 뒷풀이의 기본메뉴

오늘은 특별히 서해바다를 건너온 중국 최고의 프리미엄 백주

우량예(오랑액)투스타와 공부가주,,, 그리고 솔, 당귀 약초주가 특별 출연한다.

코끝을 타고 스며드는 그윽한 향, 그리고 목이 화끈거리도록 짜릿한 맛..

한 해를 일주일 남겨두고 만남에 즐겁고, 주향에 취해 하루가 간다.

가까운 산이라 더욱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던 하루였다.

 

 

 

 

 흥룡사(09:07) → 흥룡봉(10:25) → 향적봉(11:12) → 도마치봉(12:07) → 삼각봉(12:57) → 백운산(13:25) → 흥룡사(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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