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리왕산('12.6.16)

산길바람 2012. 6. 17. 18:27

 

 

 

강원도 평창, 정선의 가리왕산(1,562m)..

 

국립공원들도 5월초에 입산통제가 해제되었는데..

가리왕산 만은 전국에서 가장 늦게 6.15까지 묶여있다가 오늘에서야 풀렸다.

 

그만큼 생태학적으로 보호하고 보존할 자원도 많은 산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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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목이 등산로 입구 ↗

 

 

 

 

초롱꽃 ↗

호롱불 치켜들고 먼저 나와 기다리니 반갑고 기특하고,,,

 

 

 

 

큰뱀무 ↗

 

 

 

 

 

오랜 가뭄에 전국이 걱정인데,, 이곳은 심산유곡, 별유천지라,, 

우렁찬 계곡물 소리 들으며 울창한 밀림속을 오르니, 땀은 계속 흘러도 몸과 마음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골무꽃 ↗

 

 

 

 

 

 

 

 애기괭이밥 ↗

 

 

 

 

 

 

 

 

 

 

쓰러져 삭아가면서도 생을 이어보려고  어린 순들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다.

 

 

 

언제 무너질지 위태로운 노목에도  한 줄기 남아있는 껍질로 생은 이어지니

인간이나 자연이나 산다는 것은 끈질기고 귀하고 경이로운 것,,,

 

 

 

 

 

약 1시간 정도 이끼가 덮힌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물소리가 잦아지면 좀 더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10여 분 헉헉대고 오르면 장구목이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에 올라서면 이정목 뒤로 정상가는 길은 더욱 가파르게 이어지는데..

입산통제 플래카드는 아직 제거되지 않고 길을 막고 있다.

 

 

 

 

 

 

 

 

 

 

 

 

 꼭두서니 ↗

 

 

 

 

 산꿩의다리 ↗

 

 

 

 

 주목군락지가 나타나니 주능선이 가까워졌다는 신호..

 

 

 

 

 

 

 

 

살아 천년 죽어 천년.. ↗

 

 

 

 

 

 

 

함박꽃나무 ↗

 

 

 

 

약 2시간 30분을 계속 올라서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5분 거리다.

 

 

 

 

정상에 올라서서 ↗

 

 

 

가리왕산 정상에 올라서니 매발톱 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중왕산으로 이어지는 서쪽방향은 운해가 넘실대지만 사방으로 조망은 괜찮은 편이다. 

 

 

 

정상에서 중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자연휴양림 쪽에서 올라오는 산객들..↗

 

 

 

 

 

 

 

 쥐오줌풀 ↗

 

 

 

 

상원산과 그 뒤로 멀리 노추산쯤 되겠지..

 

 

 

북쪽방향 조망..

 

 

 

 

 

 

 

 

 

 

 매발톱 ↗

 

 

 

정상을 내려서면 더이상 조망터질 곳은 없으니 아쉬운 마음에 자꾸 둘러보게 되고,,,

 

 

 

 

 

 

가까이도 한 번 당겨본다.

박지산, 오대산인지,, 잠두산, 백적산인지 잘 가늠이 안되고...

 

 

 

 

 

 

요강나물 ↗

 

 

 

 

 

 정상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당귀, 곰취 등,, 각종 산나물이 깔려있는 군락지,,,

함께한 회원들.. 안보여서 벌써 내려갔나 싶으면 가끔씩 숲속에서 나타난다.

물반 고기반,, 노다지를 만났으니 모두들 힘이 나는 기색이다. ㅎㅎ

 

 

 

함박꽃나무 ↗

 

 

 

 

인가목(산해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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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을 향하여  ↗

 

 

 

 

 

 당귀와 곰취가 이미 쇠버리고 수풀에 묻혔지만 내 눈에도 가끔씩 보이니 유혹을 따라 숲속으로..

갑자기 푸다닥 소리를 내며 작은새가 날더니 근처를 배회하며 불안한 소리로 지져댄다.

 

자세히 보니 깊숙하고 아늑한 곳에 둥지를 틀고 알을 놓았다.

얼른 카메라에 담고 자리를 피해준다.

 

 

 

 

 

 

 

 

 

인가목 ↗

 

 

 

 

 

 

 눈개승마(삼나물) ↗

 

 

 

 

터리풀 ↗

 

 

 

 

 

 

 

 백당나무 ↗

 

 

 

 

중봉 ↗

 

 

 

 

 

 

 

 

 

 

 

 

 

 

 

 

계속 능선을 타고 가도 되지만 조금 더 진행하다

리본이 매어진 곳에서 우측길로 계곡을 찾아서 내려선다.

 

 

 

 

 

 

 

 

 

 

목교가 걸려있는 저곳이 알탕 장소인데..

아직 날머리가 많이 남아있으니 좀 더 내려가면 또 있겠지 하고 지나쳤는데  다시 임도가 나타나고 마땅한 곳이 없어 결국은 실패,,

 

 

 

 

 

 

 

 

 

 

 

 

 

장구목이 ~ 정상 ~ 중봉 ~ 숙암분교 (제3코스 ~제4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