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2015.12.9)

 

 

도 봉 산

우이동 ~ 원통사 ~ 우이암 ~ 신선대 ~ 오봉 ~ 여성봉 ~ 송추

(2015. 12. 9, 수)

 

 

 

한 해가 또 저물어가고,,

마음은 안 그런데 몸은 연식을 무시할 수 없는 지, 점점 무뎌지고,,

 

 

산행 욕심도 예전같지 않아 빼먹게 되고,, 벌써 이러면 안 되는데,,

전 같았으면 멀리 떠났을텐데,, 요즘같은 날씨에 멀리 간들  무엇하랴 싶어 가까운 도봉산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한다.

 

 

오랜만에 도봉산~사패산을 종주하기로 하고

우이동 도선사입구에서 친구와 만나, 원통사~우이암쪽으로 산을 오른다. 

 

 

 

우이암 아래 자리잡은 원통사

'원통'이란 절대의 진리는 모든 것에 두루 통한다는 뜻으로 관음보살의 덕을 칭송하여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약사전 아래 거북바위에 새겨진  '상공암'이란 글씨는

태조 이성계가 석굴에서 기도를 마치던 날 천상의 상공이 되어 옥황상제를 배알하는 꿈을 꾸었다 하여 새긴 글씨라고,,

 

 

 

 

 

 

 

 

원통사 일주문 겸, 종루에는 청화대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청와대를 잠시 연상해 보지만,,

 

 

우이암

소의 귀를 닮아 '우이암'으로 불리고 있는데,, 관음보살이 부처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이라고도,,

 

 

좌측 칼바위에서 우측으로 자운봉~만장봉~선인봉,,

역시 멋드러진 모습이다.

 

 

우이암

 

 

 

 

 

그리고 지근거리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모습은

근교산같지 않은,, 천하의 명산이라 할 수 있는 멋드러진 모습 아닌가?

 

 

 

 

 

 

 

 

오봉

 

 

 

 

 

바위에 붙은 소나무는 오봉을 품고,,

 

 

이 멋진 경관을 바라보면서

막걸리 한 잔 아니할 수 없지,, 날씨도 좋겠다, 급할 것도 없겠다,,

 

 

오봉

 

 

 

 

 

 

 

 

 

 

 

 

 

 

 

 

 

 

 

 

 

 

 

 

 

 

 

 

 

 

 

 

 

 

 

신선대 오르는 길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방향의 경관,,

신선도 반할만큼 빼어난 경관 아닌가?

 

 

 

 

 

자운봉

 

 

뒤로 수락산과 불암산

 

 

 

 

 

 

 

 

 

 

 

송추방향

 

 

 

 

 

뒤로 사패산이 보이고,,

당초 사패산쪽으로 종주할 계획이었으나 친구가 여성봉쪽이 미답이라 해서 송추방향으로 변경한다. 

 

 

 

 

 

신선대가 보이는 너럭바위에 자리를 펴고,,

신선주가 따로 없다.

 

 

다시 되돌아갈 능선,,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눈을 즐겁게 하는 북한산,,

 

 

 

 

 

 

 

 

 

 

 

 

 

 

 

 

 

 

 

 

 

 

 

 

 

 

 

 

 

오묘한 모습의 오봉

 

 

 

 

 

 

 

 

 

 

 

 

 

 

 

 

 

여성봉으로 향하는 능선

 

 

이제까지의 도봉산답지 않은 부드러운 능선,,

여성봉으로 향하는 능선이라 그런지 여성의 살결처럼 부드럽다.

 

 

여성봉

 

 

 

 

 

 

 

 

여성봉에서 보는 오봉

 

 

다시 또 북한산, 상장능선,,

아무리 봐도 멋진 모습에 오늘 내가 반한다.

 

 

 

 

 

오늘 가려다 만 사패산이 멀리 보이고,,

사패산에서 이쪽을 바라보는 경관도 좋은데,,

 

 

날머리 송추가 보이고,, 하루 해도 저물어 가고,,

가까운 곳에서 이 정도 산행이면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