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남설악 흘림골~주전골... 설악의 비경에 취하고 계곡물소리에 속세를 잊다

산길바람 2008. 8. 4. 20:58

 

 

  남설악 흘림골~주전골, 등선대...

 

  등선대에 올라 설악의 비경에 취하고 계곡의 폭포소리에 속세를 잊다...  

 

 (2008. 8.3, 일)

  

 

   

 

 

 

 

 

어제 많은 비가 내리고 아침까지 안개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산악회 버스가 인제를 지나 설악산 가까이 접어드니

안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귀때기청 주변으로는 구름띠가 드리웠는데

비는 이제 더 이상 오지 않을 것 같고, 오늘 산행은 오래간만에

환상적인 설악의 그림을 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버스가 한계령 고개를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데

오른쪽 차창 밖으로 가리봉 정상부에는 뭉게구름이 넘실대고

산 골짜기에는 간밤에 내린 비로 이름 모를 폭포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한창 피서철이라 한계령휴게소에는 피서차량들로 넘쳐나고

인근 도로까지 차량들이 늘어서 있어 통과하는데 잠시 지체되지만

곧 산행들머리인 흘림골 입구 쉼터(흘림5교)에 도착합니다.

 

그동안 몇 주째 주말이면 비가 오는 바람에

운무와 빗속을 헤매는 산행만 하다가 모처럼 쨍하고 해가 뜨니

삼복더위 무더운 여름이지만 햇볕이 더 없이 반갑고

기분은 정말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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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입구(11:30) → 여심폭포(11:53) → 등선대(12:14) → 등선폭포(12:56) → 십이폭포(13:40)

 → 용소폭포(14:00) → 성국사(14:38) → 오색주차장(14:55)  <약 3시간30분, 여유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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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 흘림골 입구에서 본 흘림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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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 쉼터(흘림5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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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은 20년동안 자연휴식년제로 묶였다가 2004.9. 풀린 바 있으나

2006.7.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2년 가까이 복구작업을 거쳐 다시 출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계곡에는 아직 수해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으나

등산로는 곳곳에 계단을 설치하고 잘 정비해 놓아 편안하게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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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오른쪽에는 칠형제봉의 기암들이 굽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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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능선에는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넘실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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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에서 등선대 방향으로 꺾어져 오르는 계단 위가 바로 여심폭포 전망대입니다.

(들머리에서 20여분 오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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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폭포(여신폭포) ↗

 

여성의 깊은 곳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폭포로 높이는 약 30m이며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으며

예전에는 신혼부부들의 단골 경유지였다고도 합니다.

 

어제 내린 비로 폭포의 수량이 많이 늘어나서 여심의 깊은 곳 까지는 잘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여심폭포 너무 오래보면 늦둥이 생긴다고 후미대장님이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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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형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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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 오르기 전에 본 칠형제봉과 그 뒤로는 한계령 위 서북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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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녀들이 하늘로 올랐다는 등선대에 올라섰습니다.

발 아래쪽으로는 사방으로 기암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만물상 기암절경 한 가운데에 위치한 등선대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역시 절경을 자랑하는 설악입니다.

 

남설악의 비경에 취해 신선이 된 기분으로 한참을 머물다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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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점봉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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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에서 발 아래로 보이는 기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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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에서 동쪽으로는 오색과 멀리 양양 앞바다까지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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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는 칠형제봉 너머로 한계령 고갯길, 그 위로 설악 서북주릉이 장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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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 바로 옆에 우뚝 선 기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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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좌)에서 귀때기청봉(우)을 거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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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청과 대청(우)까지 설악의 서북 주능선이 장괘하게 한 눈에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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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며느리밥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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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도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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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좌) 절벽 옆으로 보이는 점봉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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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내려와서 올려다 본 등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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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골 방향으로 넘어서면서도 금강과 같은 기암 절경은 계속 이어지고

능선과 계곡에는 냉장고바람(냉장고를 열 때 나오는) 처럼 서늘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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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 다시 돌아본 등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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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녹음과 기암 뒤로는 파란 하늘과 구름이 환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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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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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골에 내려와서도 금강산 만물상 같은 주변 기암들을 계속 쳐다보느라 고개가 아플 지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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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비로 계곡에는 수량이 풍부합니다.

여기 저기서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폭포 소리에 속세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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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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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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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폭포 위 기암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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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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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너머로 멀리 대청봉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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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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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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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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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이곳에서 사이다 맛이 감도는 오색약수를 떠 마셨는데

지금은 수해로 휩쓸려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조차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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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머리 오색에 내려와서 돌아다 본 등선대 방향의 모습 ↗

 

   

 

 

시원찮은 디카로, 변변치못한 실력으로 담아오다 보니

환타스틱한 그날의 멋진 장면들과 느낌들을

제대로 표현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나 정말 오랜만에 쾌청한 날씨를 맞아

산행의 피로를 전혀 느낄 겨를도 없이

눈과 귀를 비롯한 오감의 쾌감을 만끽한

여유있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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