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천등산

산길바람 2010. 7. 4. 15:17

 

 천 등 산

(2010. 7. 3. 토)

 

                  「대둔산의 암봉줄기가 남쪽으로 뻗어내리면선 유구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지각변동과 풍화작용으로

                    바위가 떨어져 나가고 골이 파이고 계곡을 만들어 옥계천이 흐르게 되었다.

 

                   옥계천과 나란히 운주면에서 산북리와 배티재를 넘어 금산으로 빠지는 국도를 가운데 두고

                   북쪽이 대둔산 남쪽이 천등산이다.

 

                   옥계천과 남쪽의 용계천으로 휘어감긴 천등산(天燈山)은 후백제를 세우기 위해 견훤이 돌을 쌓고

                   전주성을 치려는데 연못 속에서 용이 닭 우는 소리를 내고 산신이 환한 빛을 발하여 앞길을 밝히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데서 그 이름을 따온 것이다. 」<'한국의 산하'에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말도 장마로 날씨가 좋지 않다.

비는 다행히 그쳤지만 운무가 하루 종일 산을 뒤덮고 있다.

 

하늘을 밝히는 산이라지만 곳곳의 전망바위에 올라서도 조망은  전혀 없다.

무더운 날씨에 습기는 가득하고 바람도 전혀없어 땀은 비오듯 하는데

천등산으로 이어지는 암릉 암봉은 만만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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