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잇기(1~2구간)/ '15. 5. 2(토)
1구간 도착점이면서 2구간 시작점인 금동고개의 교통편이 불편하므로 1,2구간을 묶어서 진행하기로 한다. 힘들겠지만,,
아침시간에 차편 기다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도 싫고,, 그래서 교통편이 비교적 수월한 만인산휴양림을 들머리로 잡는다.
대전역에서 501번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에서 만난 산객은 나와는 반대로 식장산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들머리를 알려준다.
휴양림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이곳에서
이정표는 만인산 0.8km라고 방향을 표시하고 있고, 그쪽으로 가도 되겠지만,
좌측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보면 우측에 능선으로 오르는 목제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만인산 정상
휴양림에서 약 40분 정도 걸렸다.
중부대학교 방향의 조망
어쩌다가 좌측으로 조금씩 보이는 조망
오늘 산길은 오도산에 오르기까지는 조망이 거의 없는 숲길이다.
오지의 어느 지맥같은 분위기,,
만인산을 내려와서 만나는 도로, 먹티고개
먹티재 동측방향
먹티재 서측방향
은난초
떡갈봉쪽 진행할 능선이 멀리 보이고,,
산길은 수많은 봉우리들을 지그재그로 이어간다.
주말 휴일인데도 마주치는 사람 거의 없은 호젓한 산길이라 좋다.
가야할 봉우리는 바로 앞에서 손짓 하지만,,
가깝게 보이지만 먼,, 굽이굽이 돌아서 저기까지는 결코 만만치 않은,,
저 산줄기는 만인산에서 휘돌아 식장산으로 향하는 산줄기로 짐작되고,,
다음에 언젠가는 걸어야 할 산줄기를 눈여겨 보고,, 저 산줄기를 마저 걸으면 '보·만·식·계'를 종주한 것이 되겠지,,
진행할 떡갈봉, 오도산 방향,, 보이는 산줄기는 유순해 보이지만,,
업다운이 심한 이름없는 산봉우리들을 수없이 넘어야 한다.
업다운이 심하다 보니 남은 키로수는 쉽게 줄어들지 않고,,
대도시 근교산이면서도 산꾼들이나 찾겠다 싶으니 의외로 한적한 산길이 이해가 되고,,
홀아비꽃대
고추나무
이름없는 봉우리들이 참 많다 싶었는데 명패 붙은 곳도 있었으니,,
이름도 희한한, 얼갱이!
떡깔봉
송화가루가 덮은 넓직한,,
털어내고 한숨 낮잠이나 자고 가고 싶지만,, 갈길이 아직도 머니 오늘은 그냥 패스,,
그래서, 참나무를 떡갈나무라고도 부르는 것인가?,,
은방울이 열리기 시작하고,,
돌탑봉
돌탑이 있었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고,,
금동고개로 향하면서
포도밭
금동고개
이곳까지 오는데 체력은 거의 바닥이 난 것 같은데,, 다시 한 구간을 넘을 수 있을지,,
그래도 남은 해가 많으니 쉬엄쉬엄 가보는 수밖에,,
만인산 방향의 지나온 산줄기
오도산에 오르면서 그동안 답답했던 조망이 한꺼번에 터진다.
멀리 만인산까지 지나온 방향의 산줄기가 아득하게 느껴진다. 힘들지만 많이도 걸었다는 뿌듯함이,,
보문산
서대산 방향
식장산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갈라지는 산내JC
만인산 방향
보문산 오르면서 다시 지나온 만인산 방향 조먕,,
보문산 시루봉
고촉사
한밭도서관 앞에서 대전역까지 317번 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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