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화악산(2015.9.28)

산길바람 2015. 9. 29. 15:39

 

 

 

추석명절 다음날

명절 연휴기간에 예전처럼 설악이나 다녀올까 하다가 금년에는 화악산으로 향한다.

금강초롱 등 야생화를 보려면 좀 더 일찍 갔어야 하지만 지금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고,, 화악산 다녀온지도 2년이나 지났으니,,  

 

 

 

동서울에서 07:30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사창리에서 택시(15,000원)로 화악터널까지 이동하니 09:30.

실운현으로 오르는 길에는 벌써 단풍이 마중 나왔다. 또 일년이 흘러 금년 첫 단풍산행이다.

 

 

 

 

 

 

 

 

 

사창리 일대와 뒤로 복주산, 복계산, 대성산

 

 

가을꽃들도 1년 후를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 중,,

 

 

응봉 방향

 

 

 

 

 

 

 

 

 

 

 

금년에 얼마나 가뭄이 심했는지,,

단풍도 들기전에 바싹 말라버린 나무들이 태반이다.

 

 

 

 

 

 

 

 

2년 전, 금강초롱이 지천으로 피었을 때 화악산을 찾았던 기억을 떠 올리며,,

 

 

 

 

 

 

 

 

 

 

 

 

 

 

 

 

 

투구꽃

 

 

촉대봉 능선 뒤로 몽가북계 능선과 그 뒤로 삼악산까지,,

 

 

 

 

 

희미하게 춘천시내와 그 뒤로 대룡산, 연엽산이 가늠되고,,

 

 

이쪽으로는 삼악산이 멋드러지게 눈에 들어오고,,

 

 

오를수록 응봉은 점점 더 모습을 드러내고,,

 

 

 

 

 

어제 추석날보다는 날씨가 깨끗하지 못하지만,, 멀리 대성산까지 보일 것은 다 보인다.

 

 

멀리 광덕산

 

 

복주산, 복계산, 대성산,,

 

 

이쪽은 재안산과 일산(해산)쯤 될 것 같고,,

 

 

 

 

 

 

 

 

 

 

 

화악산 북봉

 

 

북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과 응봉

 

 

 

 

 

조무락골, 용수목 방향

 

 

석룡산 방향

국망봉과 명성산, 그리고 멀리 지장, 고대, 금학산까지,,

 

 

좌측으로 명지산

 

 

 

 

 

국망봉 능선

 

 

뒤로 철원평야까지,,

 

 

당초에는 북봉에서 석룡산로 갈 예정이었으나,, 시간 여유도 많으니 애기봉, 수덕산쪽 능선으로 가는데까지 가보자고 급 변경.

철조망까지 갔다가 남쪽 도로쪽으로 내려오는데,,

 

 

이건 너무 급비탈에 끝도 없이 내려간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길을 찾았어야 하는데,, 땀을 흠뻑 쏟으며 여기서 체력을 다 소진한다.

 

 

과남풀

 

 

도로에 내려서서 중봉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오르면서

 

 

화악리 방향, 오른쪽으로 진행할 애기봉, 수덕산 능선

 

꽃향유

 

 

중봉에 올라서니 전에 없던 데크와 정상석이 새로 세워져 있다.

사방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고,,

 

 

 

 

 

 

 

 

 

 

 

진행할 능선

해도 많이 짧아져서 수덕산까지는 무리겠고 애기봉이나 넘어가 보자 생각하고,,

 

 

명지산에서 연인산으로 흐르는 능선

 

 

석룡산과 국망봉

중봉 옆에 터를 잡고 느긋하게 부어라 마셔라,, 우리끼리 왔으니 급할 것도 없고,,

 

 

 

 

 

 

 

 

 

 

 

 

 

 

명지산

 

 

 

 

 

 

 

 

 

 

 

 

 

 

애기봉

 

 

 

 

 

중봉과 내려온 능선

 

 

 

 

 

앞쪽에 애기봉, 뒤로 중봉

오후들어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애기고개 헬기장

 

 

애기고개에서 도설천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하산하기로,,

 

 

 

 

 

애기고개에서 보는 명지산

 

 

 

 

 

 

 

 

까실쑥부쟁이

 

 

이렇게 편하게 이어지던 임도가,,

어디서부턴가 잘못되에 좌측으로 가도 막히고 우측으로 가도 막히고,,

갈림길에서 우측빙향으로 계속 도로를 따랐어야 하는데 좌측 또는 아래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잘못된 것으로 짐작된다.

길이 없어졌으니 지능선으로 올라서서 계속 아래쪽으로 내려오지만 사람 다닌 흔적은 거의 없고, 급경사에 잡목을 헤쳐가며,,

오늘 두 번째로 진땀을 뺀다. 그나마 시간 여유라도 있어서 그렇지 날이라도 어두워졌으면 큰일 났겠다 싶고,,

가까스로 내려서니 물이 앞을 가로  막는다. 가뭄으로 하천에 물이 별로 없으니 겨우 디딤돌을 찾아 건너서

도로에 올라서니 명지산입구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곳이다.

 

 

잠시 기다리자 오후 6시가 조금 지나서 바로 버스가 내려오고,, 

가평역에서 오랜만에 전철로,, 전철은 역시 만원이다. 버스가 편하긴 한데 명절이라 도로사정이 우려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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