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힐 듯 잡힐 듯,,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세월이 몇 달째 이어진다.
그 동안 즐겨오던 취미생활도, 산행도, 여행도, 만남도 요즘은 수월치가 않으니 방콕하는 날들이 많아진다.
이제까지 산행은 주로 능선과 정상을 넘나드는 마루금산행을 고집했지만,, 이제 체력도 달리고,,
시간도 많이 남아도니 이 기회에 그동안 미뤄왔던 둘레길이나 걸어보자 시작한다.
도봉산역2번출구(1코스→) → 서울창포원 → 상도교 → 채석장전망대 → 덕릉고개
→ 철쭉동산 → 불암산입구 → 화랑대역(2코스→) → 묵동천 → 신내역
(2020. 5. 25)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제1코스는 산자락을 휘감아돌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채석장부지 전망대등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뛰어난 조망도 즐길 수 있지만,, 날씨가 연무 박무로 가득해서 조망은 많이 아쉬운 하루였다.
덕릉고개까지 오르는 구간은 많은 계단길과 굴곡도 좀 있어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불암산 구간은 불암산둘레길과 병행구간으로 넓은 산길을 수월하게 걸을 수 있다.
불암산입구에서 신내역까지는 도로변과 하천변을 걷는 코스로 둘레길표지 리본을 잘 살펴가면서 걸어야 알바를 면할 수 있다.
도봉산역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서울창포원이 보이고, 그 곳이 바로 서울둘레길안센터,,
157Km 서울둘레길의 시작점이자 완주하고나서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창포원 꽃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창포원 내 북쪽으로 이동하여 평화문화진지를 둘러본다.
이곳에서 하계역방향으로 잠시 내려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올라온다.
돌솥밥추어탕(1만원),, 맛집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괜찮다.
단, 주인장이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술은 절대 안 팔고, 일요일은 식당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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