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불기산(21.6.26)

산길바람 2021. 6. 27. 14:01

▶ 상천역 → 불기산 → 빛고개 → 상천역

 

상천역에서 불기산 방향

 

46번 국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겠지 예상했었는데,,

한참을 가서 다음 능선을 살펴봐도 산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을 못찾고 되돌아오다

축사가 있으니 외부인 들어오지 말라는 골짜기까지도 혹시나 하고 올라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고,, 

산으로 들어설 수 있겠다 싶은 곳은 대부분 철망으로 막혀있다.

 

아침나절 그친다는 비는 부슬부슬 계속 내리니 우산을 썼다가 다시 1회용 우의를 입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들머리를 찾는다.

예상했던 들머리 부근의 커다란 철대문을 살포시 열고 들어서니 이렇게 넓직한 길이,,

궁하니 어쩔 수 없다 도중에 쫒겨나더라도,,ㅎ

뒤돌아본 들머리 방향

 

여기까지는 잘 왔는데 저 묘역 뒤로 산길이 제대로 있는지 걱정되고,,

 

 

 

조금 오르다 리본을 만나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만만치 않은 가파른 오르막이 게속 이어지고,, 바위길은 미끄러워 조심스럽고,,

습한 날씨에 체력은 더 딸리고,,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거의 다 왔겠지 싶었는데,, 불기산 정상은 까마득하다.

체력이 바닥인지,, 불기산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고 왔다. 불기산을 거쳐 주발봉까지 연결해서 상천역으로 내려갈 요량으로 왔는데,, 어림없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풍경도 우중산행의 묘미라 생각하고,,

 

 

지나온 방향

 

빛고개, 가평 방향

 

청우산

 

좌측 뒤로 청평부근 강줄기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깃대봉, 축령산쯤 되려나 싶고,,

 

수리봉

 

우측 정상까지 아직도 까마득하다

 

600 미터밖에 안되는 산을 가장 힘들게 올라왔다 생각되고,,

 

 

정상에서 느긋하게 산상만찬을 즐기고 나니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린다.

그래도 하산길은 올라왔던 길과 비교하면 아주 편한 양반길이다.

 

주발봉 ~ 호명산 방향

 

맨뒤로 올라갔던 능선

 

불기산 정상 방향

 

빛고개로 내려선다.

 

여기서 상천역으로,,

 

주발봉까지는 3.5km

여기서 주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다음에 다시 날 잡아서 와야겠다.

 

 

좌측에 상천 배수지

 

앵두와 매실

 

복분자

앵두와 매실, 복분자까지,, 배가 부를 정도로 몇 주먹 따 먹는다.   

산에 따 먹은 산딸기까지,,   입이 호강한 날이다.

뒤로 불기산

 

상천역까지 자전거도로와 함께 한다.

 

불기산 정상 방향

 

호명산 방향

 

좌측 뒤로 올라갔던 능선과 오른쪽으로 정상까지,,

걸었던 산이라 자꾸 눈에 밟혀 돌아보게 된다.

 

올라갔던 능선 가까이서 다시 더듬어보고,,

 

상천역과 뒤로 호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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