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의 봄봄봄..
(2008. 3. 22)
통영 앞 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아름다운 섬, 사량도 !
암봉, 암릉으로 이어진 능선에 올라서면
곳곳에 진분홍의 진달래 꽃 무더기 너머로
쪽빛바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비록 작은 섬의 산이지만
웅장하고 강인한 암봉과 암릉이 솟구쳐 있어
공룡의 등날같은 암릉을 타고 오르내리는
짜릿한 산행의 묘미가 산행내내 이어지고
유격코스를 방불케하는 스릴 넘치는 밧줄과 사다리 구간,
옥녀의 슬픈 전설 등 이야기를 간직한 섬.....
그래서 뭍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섬,
진달래가 한창 핀 그 섬의 봄바람 유혹에 못이겨
올해도 먼 길을 마다 않고 다시 찾아나선다...
바다에서 바라본 사량도 전경 ↗
내지항(12:40) → 지리산(13:47) → 불모산(달바위 14:34) → 매점(14:47)
→ 가마봉(15:05) → 향봉(탄금바위 15:35) → 옥녀봉(16:08) → 대항(16:45)
내지항과 좌측의 봉우리가 지리망산 ↗
등로 주변에는 진달래가 한창 피어나고 ↗
들머리 대항방향 풍광 ↗
비교적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
서쪽방향으로 농가도, 수우도 그 뒤로 남해 금산까지.. ↗
바다건너 사천시, 그 뒤로 와룡산 능선 ↗
(육지의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하여 지리망산이라는데....잘 안보인다.)
내지항, 바다건너 고성 ↗
돈지항 주변의 평화로운 모습 ↗
지리망산 정상이 보인다 ↗
왼쪽 봉우리는 불모산, 오른쪽은 지리산 정상 ↗
지리산을 향하는 수많은 산행 인파 ↗
쌍봉을 이루고 있는 지리산 정상부 ↗
왼쪽 봉우리가 지리산 정상이고 오른쪽은 위험구간이다.
산행대장 박대장님이 오른쪽 봉우리에 서서
올라오는 회원들을 향해 왼쪽으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리산 정상에 올라서면서 본 옆 봉우리(위험구간) ↗
위험한 바위 절벽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들이 아찔하다.
지리산 정상에서 본 돈지항 ↗
지나온 방향 ↗
지리산(397.8m) 정상의 모습 ↗
수많은 인파로 정상석을 사진에 담는 것은 포기..
뒤 돌아본 지리산 정상의 모습 ↗
진행방향의 모습, 앞쪽 뾰족한 봉우리가 불모산(달바위) ↗
진달래 색깔이 유난히 진분홍색으로 곱다 ↗
앞쪽으로 바다건너 아랫섬 칠현산이 보이고 ↗
불모산(달바위봉) 정상 ↗
불모산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
사량도 지리망산의 최고봉인 불모산(달바위) ↗
나무가 없어 고려때부터 불모(不毛)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불모산을 넘어서 진행방향의 모습 ↗
건너편으로 톱바위, 가마봉, 향봉, 옥녀봉 능선이 이어지고
도로 건너 고동산, 왼쪽으로는 하산지점인 대항의 모습
모든 산이 다 위험요소는 있게 마련이지만
특히 사량도 지리산은 험한 절벽과 칼날같은 암릉구간이 많아
자칫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진다.
자만심을 갖지말고 세심한 주의가 절대 필요하다.
불모산을 지나서 암릉을 타고 내려서는 길 ↗
갈림길 안부의 매점 ↗
단디, 단디, 가이소 ↗
지금부터 험난한 코스이니 조심 조심해서 가라는 이곳 지역의 사투리인듯..
톱바위를 넘어서 뒤돌아 본 모습 ↗
대항방향 ↗
옥동, 금평리 방향..다랭이 논밭배미가 인상적이다. ↗
드디어 수십미터 로프구간, 가마봉 오르는 길 ↗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
가마봉(303.0m) 정상 ↗
가마봉에 올라서니 앞쪽에 향봉(탄금바위)이 다시 위용을 자랑하고 서있다. ↗
가마봉 정상의 모습 ↗
가마봉에서 내려서는 철계단 구간 ↗
금평리 방향 ↗
향봉으로 오르는 직벽 로프구간 ↗
지체가 아주 극심하다
로프하나에 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매달려
하루에도 수백, 수천명이 이용할텐데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지...
향봉(탄금대)에 올라서서 ↗
저 앞쪽으로 옥녀봉이 보인다.↗
뒤 돌아본 모습(가마봉) ↗
향봉에서 내려서는 길도 직벽 사다리 구간으로 지체가 심하다 ↗
뒤 돌아본 향봉 ↗
앞쪽에 옥녀봉, 그 뒤로 고동산 ↗
동강 바닷길 건너 칠현산 ↗
옥녀봉 정상 ↗
욕정에 눈 먼 아버지를 피해 도망친 옥녀가 떨어져 죽었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곳
금평항과 오른쪽 하도 사이는 棟江이라 불리는 해협 ↗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상대로 전과를 올린곳이다.
옥녀봉을 내려서며 ↗
진달래 꽃 아래로 하산지점인 대항이 가깝게 보인다. ↗
대항에서 올려다 본 옥녀봉 능선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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