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학산.. 홍천강 최고의 태극문양 전망대

 

 금학산          홍천강 최고의 태극문양(水太極) 전망대..

2009. 7. 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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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학(확)산  ...  654.6m,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남면

 

 

 금학산은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탁트여 전망이 좋은 산이다.

 발아래 태극선을 그리며 굽이굽이 휘돌아 흐르는 400리 홍천강 물굽이와

 

공작산, 가리산, 구절산, 오음산, 봉화산, 팔봉산, 봉미산 등등..

백두대간에서 오대산을 거쳐 영서내륙 한강변까지 깊숙이 뻗어내린 한강기맥의 끝자락

장락산맥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낮은 산이지만 산정으로 오르는 등산코스가 다양하고 홍천강 수변과 남노일리의 고두암,

북방면 역젼평리 계량이에는 잘 갖춰진 관광농원이 있어 가족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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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가까운 곳이지만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한다.

 비는 그칠듯 하면서도 가끔씩 차창을 세차게 때린다.

한국의 마테호른이라고 하는 백운봉 산자락에 운무가 넘실댄다.

 

계속 이어지는 장마철이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우리가 가는 산행지는 비가 오다가도 다행히 그친다.

 

오늘도 산행들머리인 남노일리 여호내고개에 도착하자

비는 그치고 산정에는 멋진 조망이 펼쳐질 것 같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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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머리 여호내고개↗

 

 

 

 

    홍천강 휘도는 수태극(水太極) 물줄기 사이로 난 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니

왼쪽도 오른쪽도 모두 홍천강이 감아돈다.

다만, 나무가 무성하여 제대로 조망을 볼 수가 없어 아쉽다.

 

능선은 비교적 완만하고 인적이 없어 호젓하다.

 비온 뒤라 풀섶의 물방울이 바지가랑이를 적시지만 바람도 선선하고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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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드레미' 지명도 생소하고 특이하다.

고드레미는 강원도 사투리로 '고드름'이라고 한다.

 

 

 

 

 

 

    흑인과 백인이 섞여 살듯 나무들도..

 

 

 

 

 

 

 

 

 

    황색인도 하나 섞여 보이고..

 

 

    여로↗

 

 

 

    아주 작고 깜찍한 버섯↗

  

 

 

 

 

 

 

 

 

    능선의 위험구간은 이곳 딱 한군데..

그러나 주의만 기울이면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다.

 

바위에 올라서면 바로 전망대다.

홍천강이 만들어 놓은 수태극과 일망무제의 탁 트인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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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강이 만든 태극문양 ↗

    

 

 

 

 

 

 

 

 

 

 

 

 

 

 

홍천강 좌측으로 팔봉산 ↗

 

정상에 올라서니 팔봉산을 비롯해 주변 산들이 일망무제로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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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서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한다.

몇 번을 돌아봐도 멋지고 아름다운 비경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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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으로는 홍천의 팔봉산과 멀리 장락산까지.. ↗

 

 북서쪽 방향으로 춘천의 삼악산과 멀리 명지산까지.. ↗

 

 

 

 

 다시 한 번 내려다 보는 수태극 ↗

 

 

 동쪽으로는 홍천의 공작산과 멀리 설악산까지도 보이는 것 같다. ↗

 

 

 

 

 

 

 

 

 

 

 

 

 영아자 ↗

 

 

 

 

 

 

 

 들머리로 원점회귀하여 다시 한 번 정상을 올려다 본다. ↗

 

그리고 홍천강변으로 나와 여유있는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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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경길 팔봉산휴게소에서 본 팔봉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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