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강원도 원주/ 충북 제천

 

 감악산(紺岳山)    .....   강원도 원주/ 충북 제천

(2010. 1. 2, 토)

 

 

감악산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중앙고속도로 신림IC를 빠져나와 88번 도로를 타고 주천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싸리재 신림터널을 지나고 곧이어 등산로 표지가 있는 황둔리에 도착할 수 있다.

 

감악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가족산행에 적합한 산이라고 하지만

정상부 월출봉, 일출봉 등 암봉구간은 위험하고 상당한 담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감악산 서쪽의 신림마을은 말 그대로 신비한 숲을 의미하며

남쪽의 봉양마을은 예전에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살던 성지다.

그리고 정상의 남쪽 아래 양지바른 터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백련사가 있다.

이렇듯 감악산은 천주교와 불교, 민간신앙이 한 자리에 어울린 신령함을 지닌 곳이다.

 

 

 

 

황둔교 → 능선코스(감악 1,2,3봉) → 월출봉 → 정상(일출봉) → 감악고개 → 감바위골계곡 → 황둔교

 

 

 

 

 

 

감악산쉼터 건물 오른쪽으로 능선코스 오름길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얼마간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경인년 신년 서설(瑞雪)이 내린다.

쌀가루 같은 눈이 계속 내리고 날씨가 흐리니 조망은 별로다.

 

 

 

 

 

 

 

 

 

 

 

 

 

 

 

 

 

 

 

 

 

 

 

 

 

 

 

 

 

 

 

 

 

 

 

 

 

 

 

 

 

 

 

 

 

정상부 암봉구간은 직벽에 가까운 로프구간이 여러곳 나타난다.

바위는 얼어붙어 미끄럽고 눈보라는 몰아치고

악천후에는 악자 들어가는 산은 피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