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용인등봉과 문지골 계곡

산길바람 2010. 7. 25. 18:09

  용인등봉과 문지골 계곡    오지의 숨은 계곡과 야생화를 찾아서..

2010. 7. 24(토)

 

 

 

가는 도중 제천휴게소에서.. ↕

 

 

 

 

           용인등봉(1124m)은 낙동정맥 구간의 한 봉우리이며,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덕풍마을에서 볼 때 문지골과 괭이골 사이에

           솟아오른 산릉의 최고봉으로 착한(어진) 용이란 뜻을 담고 있다.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태고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를 간직한 아름다운 덕풍계곡이 14km에

           이르고 있는데 문지골은 용소골, 굉이골과 함께덕풍계곡의 한 지류이다.

 

           용인등봉과 문지골은 바로 인근의 응봉산과 용소골의 큰 인기에 가려 아직 잘 알려지지 않고 찾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원시의 숲과 계곡의 비경을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그동안 많이 내렸던 장마비도 이곳만은 비켜갔는지 계곡물이 풍부하지 못하여 다소 아쉬웠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야생화들과..  한적한 오지의 계곡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여름 산행이었다.

 

 

 

 

경북 봉화와 강원 삼척의 경계에 위치한 석개재 모습(들머리) ↕

 

 

 

800고지가 넘는 곳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니 산행은 한층 수월하다.

 

 

 

석개재에서 용인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구간은 수림이 울창하여 조망이 전혀 없지만

솔나리를 비롯한 야생화들이 곳곳에서 반기고 있다. 

 

 

 

등로 옆에 가끔씩 나타나서 눈길은 사로잡는 '솔나리'

이지역은 솔나리 영토인가? 다른 종류의 나리꽃은 보이지 않는다. 

 

 

 

잔대

 

 

 

일월비비추

 

 

 

 

키를 넘는 산죽길도 나타난다.

한여름, 계곡산행이라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갔다가는 상처입기 십상이다.

 

 솔나리 ↗

 

 동자꽃 ↗

 

 

 동자꽃 대군락 ↗

 

 

 

 어! 솔나리 영토인줄 알았는데 동자꽃 틈에 말나리가 위장하고 숨어 있었네?

 

 

 꿩의 다리 ↗

 

 큰제비고깔 ↗

 

 

 

 

 

 

 

 

 

 

 가는장구채 ↗

 

 

 용인등봉 정상 ↗

 

 

 

 

 

춘양목인가..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 소나무들..

 

 

 

 

 

 

 

이곳에서 문지골 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은 아주 가파른 급경사다.

 

 

 

 

 

 

 

 화마의 흔적이 오랜세월이 지나도록.. ↗

 

 

 

 

 

 

 

 

 

 

 

 

 

 

 

 철 모르고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도.. ↗

 

 

 

 

 

 

 

 

 

 

 

 

 

 

 

 

 

 

 

 

 

 

 누리장나무 ↗

 

 

 

 

 

 

 

 

 

 

 

 

 

 

 기린초 ↗

 

 

 

 

 

 

 

 

 

 

 

 

 

 석개재 → 남릉 → 용인등봉 → 삼거리 → 6폭 → 문지골 → 덕풍산장(트럭이동) → 풍곡리 주차장 

(약 14km, 산행시간 휴식포함 약 6시간)/ 산행안내 :  다솜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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