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팔봉산 기암괴석 암봉 너머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서산 갯마을 바다풍경..

산길바람 2010. 3. 8. 20:16

  

  팔봉산 (362m /충남 서산시 팔봉면)   

 기암괴석 암봉 너머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서산 갯마을 바다풍경..

 

 

팔봉산 하면 8개의 봉우리와 멋진 암봉과 암릉을 떠올리게 된다.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과 충남 서산의 팔봉산이 그렇다.

두 산 모두 산세는 비록 작지만  암봉이 암팡지고 멋지다.

팔자돌림의 팔각산(영덕), 팔영산(고흥) 또한 8개의 암봉이 멋진 산이다.

  

 

충남 서산의 팔봉산은

작은 산이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과 아기자기한 암릉, 서해바다의 멋진 풍경까지 즐길 수 있어 가볼만 하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 갖가지 형상으로 닥아서는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암봉너머로 고즈넉한 서산갯마을, 태안반도,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양길리 주차장에서 울창한 송림 속을 20분 정도 오르면 제1봉 아래 능선에 도달한다.

공룡처럼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얼기설기 포개진 바위틈을 비집고 기어오르면 1봉 정상이다.

1봉 정상에 올라서면 태안반도와 가로림만의 멋진 풍광이 한 눈에 펼쳐져 탄성이 절로 난다.

 

 

1봉~ 4봉은 주로 암봉,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5봉~8봉은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팔봉산 정상은 3봉이며 암봉이 가장 크고 오르는 코스도 험하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 또한 가장 멋지다.

3봉은 남,북 2개의 쌍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석이 1개씩 각 각 설치되어 있다.

 

 

팔봉산은 산행코스가 짧아 1봉~8봉을 종주해도 2~3시간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가족단위 산행지로 적합하며 산행 후 서산과 태안의 바닷가를 여행삼아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

또한 산행이 짧다고 생각될 경우는 8봉에서 산이고개를 거쳐 금강산과 장군산까지 이어서 5시간 정도의 산행코스를 잡을 수도 있다.

 

 

 

 양길리 ~  1~8봉 ~ 서태사 ~ 어송리(약 2시간 30분) / 산행 후 간월암 경유

 

 

   들머리에서 본 팔봉산 

앞쪽이 1봉, 오른쪽이 정상인 3봉인데 정상은 마치 뫼산(山)자 처럼 보인다.

 

 

 

 

 

 

 1봉

 

 

   바위 사이로 통과해서 힘들게 올라야 1봉 정상이다.

 

 

 

 

 

 1봉에서 바라본 2봉과 3봉

 

 

 

 

 

 

 

 

 

 

 

   1봉의 바위문을 나서며

 

 

 

 

 1봉 위의 사람들

 

 

 

 2봉 오르는 길

 

   고부라?

 

 

   우럭의 머리

 

 

 

 

 

   2봉에서 본  1봉의 모습

 

 

 

 

 

   2봉에서

 

 

 

 

 

 

 

 

 

 

 

 

 

 3봉

 

 3봉 오르는 길은 정체다

절기상으로 경칩을 맞아 각 산악회 마다 시산제가 한창이다.

팔봉산에도 5~6개의 산악회가 시산제 산행을 위해 몰려오니 작은 산이 거의 포화상태다.

 

 

 

 

 

 

 

 

 

 

 

 

 

 

 

 

 3봉의 북측암봉

 

 

 

   3봉의 남측암봉 정상석

 

  3봉의 북측암봉 정상석

 

 

 

 

   3봉의 남측암봉

 

 

 

  3봉 정상에서 지나온 1봉과 2봉 조망

 

 

 

 

 

 

 

  3봉 정상에서 진행방향의 4~8봉

 

 

 

 

 

 

  4봉

 

  5~8봉

 

 

   4봉에서 지나온 3봉 정상 조망

 

 

 

 

 

 4봉과 3봉

 

 

 

 

 

 

 

 

 

 

 

 8봉 정상

 

 

 멀리 산이고개를 지나 금북정맥 상의 금강산과 장군산

금강산은 북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도 있고 저 남쪽 해남에도 금강산이 하나 더 있다.

 

   서태사

 

 

   서태사에서 내려서는 포장도로가 아름답다

 

 

 

   시산제 풍경

 

 

 

  모 산악회에서 시산제 후 뒤풀이로 아주 크게 음악을 틀어놓고 춤판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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