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481m, 서울 관악, 금천구, 안양시 만안구)
(2011. 3. 1 )
아침일찍 산행에 나서려고 눈을 떠보니 비가 내린다.
눈이 조금 내린다 했는데.. 눈이 아닌 비가 오니 산행을 포기하고 다시 잠자리로..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그치는 듯해 다시 산행채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버스정류장에 나가니 그쳤던 비가 더 많이 내린다. 그래도 들머리에 도착할 때면 그치겠지...
오랜만에 삼성산을 찾아간다.
버스와 전철을 이용해 서울대입구 들머리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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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은
관악산 주능선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팔봉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로 내려 않다가 다시 솟구쳐 오른
산으로, 삼성산 아래 국기봉과 삼막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원효대사가 의상, 윤필과 함께 삼막사를 짓고,
수도하였다 하여 삼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삼성산에는 삼막사, 호압사, 염불암, 상불암,
안양사, 망월암 등 많은 절과 암자가 있다.
서울대 입구 관악산 주차장 뒤쪽으로 관악도서관을 지나면 관악산 맨발공원이고 공원정자 뒤쪽으로 오늘의 산행 들머리
비가 온지 알았는데 산에는 눈이 왔나보다. 들머리부터 생각하지도 않았던 설경이 펼쳐진다.
흐린 날씨에 조망은 당초 기대를 안했으니
설경을 보는 것만으로 큰 만족..
그동안 날씨도 포근하고 어제부터 비가와서 눈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젠도 꺼내놓고 왔는데..
바닥에 눈이 미끄럽다. 올라가는 것은 괜찮으나 나중에 내려갈 때가 걱정된다.
속단하지 말고 만약을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칼바위 능선의 국기봉
봄이 시작되는 삼월의 첫날에 다시 보는 환상적이 설경....
삼막사 ↗
관악산 방향 ↗
삼성산 국기봉 ↗
내려서야 할 관악역 방향 능선 ↗
경인교대 ↗
서울대입구(10:28) → 돌산능선(칼바위능선) → 장군능선 → 삼성산(13:18) → 학우봉능선 → 관악역(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