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대야산과 용추골

산길바람 2011. 7. 3. 14:07

 

 

 

  대야산과 용추골 

(2011. 7. 2. 토)

 

 

 

 

                                    대야산(大耶山 931m)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며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이다.

                                    대야산은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산세를 갖추고 시원한 조망이 일품인 산으로

                                    문경8경의 하나인 용추와 충북쪽으로는 선유구곡, 화양구곡을 두고 있어 여름철에도 많이 찾는 산행지이다.

 

 

 

 계곡 맞은편으로 둔덕산이 먼저 보인다.

 

 

 

 

  용추 ↗ (용추의 물은 '문경 선유동'으로 흘러간다)

 

                        전설에나 등장하는 신비한 동물, 유익한 존재 '龍'..  전국의 유명계곡 중에는 용과 관련된 설화를 갖고 용추, 용소라고 불리는 곳이 많다.

                        함안의 용추계곡, 가평의 용추계곡.. 그리고 대야산의 용추계곡 등 ...

 

 

 

 

 

 

 

 

 

 

 

 

 

 

 떡바위↗

 

                                                   계곡 숲길이라 뜨겁지는 않지만  습한 날씨라 조금만 걸어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완만한 경사의 계곡길과 울창한 산죽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주능선 상의 밀재에 올라서게 된다.

 

 

 밀재 ↗

밀재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여 잠시 쉬어가고 있다. 이제부터 능선길, 가파르고 까다로운 암릉길이 기다리고 있다.

 

 

 

 

밀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좌측으로는 병풍같은 암릉절벽이 보이고 기암괴석이 곳곳에.. 뜨거운 날씨에도 이런 멋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둔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마귀할미통시바위와 둔덕산으로 이어지는 저 능선과 대야산을 연계해서 길게 산행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날씨 깨끗하고 시원한 가을날에... 

 

 

 

 조항산이 뒤쪽으로 휘미하게 보인다. ↗

여름산은 습한 날씨와 안개로 깨끗한 조망을 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오늘도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대문바위 ↗

 

 

 

 

 

 

 

 

 

 

 

 

 지나온 암릉(맨 뒤쪽에 서 있는 바위가 대문바위)↗

 

 

 

 

 

지나온 암릉 뒤로 둔덕산(왼쪽)과 조항산(오른쪽 뒤) ↗

 

 

 

 중대봉 ↗

지난 해에 다녀왔던 도명산이나 백악산도 저 뒤쪽 어딘가에 있을텐데.. 지금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중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대야산 정상부가 보인다.↗

 

 

 

 

 

 

 

 

 

 

 

 

 

 

 

 가령산, 도명산 방향 ↗

 

 

 

 

 피아골↗

 

 

 

 

 

 

 

 

 

 

 

 

 

 암릉 뒤쪽으로 촛대봉과 오른쪽의 피아골 ↗

 

 

 

 

 

 

 

 애기암봉, 장성봉 방향 ↗

 

 

 

 

 

 

여기서 부터 직벽에 가까운 로프구간이 계속 이어지는 난코스인데..

그러나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주의만 하면 오히려 안전한 구간이다.

 

 

 

 

 

 

 

 

 

 

 

 이곳에서 여름산행의 또 다른 묘미 알탕을....

땀 흠뻑 흘린 뒤 물속에 푹 들어 앉으면 뼛속까지 스며드는 짜릿한 냉기가 서서히 몸을 훈훈하게 만들고...

마치 신선이 된 듯 날라갈 것 같은 기분..작은 물고기들은 반갑다 달려들어 팔다리를 계속 톡톡 쪼아대고..

 

 

 

 

 

 

젊은이들 다이빙하며 시원하게 즐기는 물놀이..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힘을 느낀다.

 

 

 

 

 

 

 

 

 

 

 벌바위골 → 용추골 → 월영대 → 밀재 → 대야산 → 촛대재 → 피아골 → 용추골(안내산악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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