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선자령~매봉

산길바람 2011. 10. 9. 17:06

 

 

 

  대관령 ~ 선자령 ~ 곤신봉 ~ 매봉

 

  목장길 풀냄새 맡으며 걸어보는 백두대간 길...  

(2011. 10. 8. 토)

 

 

 

바람도 세차고 춥다는 대관령이지만..

오늘은 바람도 없고 날씨도 무더울 정도로 포근한 가을날입니다.

 

 

 

 

 

 

 

 

지나온 방향으로 갓처럼 생긴 시설 뒤로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동해바다쪽을 조망합니다.  전에는 이곳에서 무지개를 만났었는데..

 

 

 

 

 

 

겨울에는 상고대, 설화가 만발하던 대간길..

가을정취 물씬 풍기는 가을날에도 가볼만 한 길입니다.

 

 

 

 

 

 

 

 

 

 

 

 

 

 

 

 

 

 

엄청 거대한 정상석..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정상석일 듯..

 

 

 

 

 

 

요즘 한창 철만난 구절초..

 

 

 

바람은  별로 부는 것 같지도 않은데 풍차 바람개비는 제법 굉음을 내며 돌아갑니다..

           

 

 

 

 

 

 

 

 

 

 

 

 

 

곤신봉

산 같지도 않은 광활한 들판 대로변에 봉이라는 명칭의 정상석이 있으니 좀 어울리 않는 모습입니다.

 

 

 

 

 

 

 

 

 

 

 

 

 

 

 

동해전망대에서

 

 

 

모처럼 선두그룹과 어울려..

 산삼, 야관문, 더덕, 복분자 등 각자 풀어놓은 귀한 술과 함께 산상뷔페식으로 즐거운 ..

 

 

 

 

 

두타산이 있는 강릉, 동해쪽이 고향이라는 두타님.. 두타산까지는 이곳에서는 안 보일텐데..

 

 

 

 

 

 

 

 

 

매봉에는 정상석 대신 출입금지 안내판만 보이고 조망도 별로..

 

 

 

그리고 휴전선도 아닌데 철조망이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소항병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출입통제 구간이라고.. 위반시는 엄청난 금액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경고까지...

 

그래도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갈 사람들은 다 감시의 눈을 피해서 다니고 있지요~~  

길을 막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고 최소한의 길은 터주고 생태를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우리 일행은 다시 곤신봉까지 가던 길을 되돌아 나옵니다.

 

 

 

 

 

 

 

 

 

 

 

 

 

 

 

 

 

 

 

 

 

다시 곤신봉으로 돌아와서..

그리고 조금 더 가다 대공산성 능선으로 따라  보현사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대공산성 능선은 단풍이 제법 들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단풍에 취하다 보니 일행들을 놓치고 혼자 내려가게 되고.. 집사람과 두타님으로 부터 걱정에 찬 확인전화가 자주 옵니다.

하지만 가끔 나타나는 대공산성 안내도에 길 표시가 있어 엉뚱한 곳으로 알바 하지 않고 제대로 내려섭니다.

 

 

 

 

 

 

 

 

 

 

 

 

 

 

 

 

 

 

 

 

 

 

 

 

 

 

 

이곳에 내려서서 임도길을 따라 조금 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능선길을 택해 내려갑니디, 길은 아주 잘 나 있고 호젓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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