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라고 멀리들 떠나지만..
산우 2명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한 근교산행이나 하기로..
오늘 산행코스는 청평 깃대봉에서 운두산.. 청평역에서 대성리역을 잇는 코스다.
청평역에 내리니 북서방향으로 우뚝 서 있는 깃대봉이 제법 높게 보인다.
청평역에서 보이는 깃대봉
산행들머리는 청평중학교 입구에서 오른쪽의 능선을 오르기로..
역에서 북쪽으로 국도변까지 올라가서 국도를 건너 오른쪽 가평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청평중학교 입구가 보인다.
청평중학교 입구
청평중학교가 보이는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산행들머리.. 무덤이 보이는쪽으로 올라서면 넓직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울창한 소나무와 잣나무 숲속으로 완만하고 편안한 흙길이 이어진다.
주택지를 만들려고 훼손시킨 산자락..멀리 깃대봉이 보인다.
좌측 호명산, 우측 뾰루봉
진행방향 깃대봉..
우측으로 또 하나의 깃대봉이 건너편에.. 청우산, 대금산,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깃대봉 정상 가기 전에 전망대가 하나 나타나는데..
박무가 심하여 시야가 좋지 않다.
청평댐과 좌측 호명산, 우측 뾰루봉
딱 하나 있는 이곳 전망대 말고는 전망이 트이는 곳이 전혀 없다.
이후로는 나무들이 울창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오늘도 무척 덥다 했는데 예상외로 공기가 시원하다.
때죽나무
깃대 대신에 불꽃정상석..
깃대봉에서 운두봉까지 3.7km
곳곳에 때죽나무..
하얀 별꽃이 매달렸다 내려앉은듯.. 아카시아 꽃송이처럼 주렁주렁..
운두산 정상도 조망은 전혀 없고..
정상석은 운두산.. 이정표에는 모두 은두산으로..
원대성리까지 상당히 긴 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이번 산길은 조망도 없고, 야생화도 별로 없고.. 이런 소나무가 그래도 볼거리...
능선으로 계속 이어가다 좌측으로 기도원쪽으로 내려선다. 계곡을 찾아서..
계곡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다 이곳에서 알탕.. 시원하고.. 깨끗하고.. 오가는 사람도 없고..
능선을 포기하고 알탕을 즐긴 대신.. 이후로는 도로를 따라 조금은 지루하게 대성리역까지 가야하는,,
대성리역이 보이는 국도변 편의점 데크에 앉아서 시원한 캔맥주와 그리고 진도 홍주..
전철을 기다리면서.. 북한강변의 모습..(휴대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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