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적산(2013.12.7)

산길바람 2013. 12. 8. 11:56

 

 

 

백덕산, 백석산, 백적산,,, 평창부근에 백자돌림 산들이 모여있는데,, 백적산을 다녀왔던가? 기억이 없다.

지난 흔적을 뒤져보니 5년전쯤 모릿재에서 잠두산~백석산을 가려다가 산방기간이라 통제하는바람에 대타로 백적산을 다녀왔다. 이제야 기억이 살아난다.

전에는 대화면 신리쪽에서 올랐었는데, 이번에는 반대편인 용평면 이목정2리 마을회관쪽에서 올라 괴톱재, 굴암사로 돌아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겨울답지않은 포근한 날씨에 안개가 많고 해도 보이지 않는다. 조망을 기대하기는 힘든 날씨.

요즘은 겨울철에도 황사보다 더한 미세먼지가 연일 중국에서 날라오고 있으니,, 이 정도 날씨도 감지덕지다. 

 

 

 

 

겨울산은 등로를 분간할 수 없으니,,

한 사람이 흔적을 남기면,, 여러사람이 뒤따르면서 길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선답자의 안목이 중요하고,,,

 

 

 

 

地紋

 

 

능선 뒤로 괴밭산

산주름과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이런 풍경이,,, 겨울산의 맛이다!

 

백적산 정상이 보이고,, 좌측에서 올라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설 것이다.

 

 

 

진부로 귀향하신 두타님 내외분, 오랜만에 함께하니 반가웠고,,

 

 

 

 

 

난코스가 어딘지 눈에 덮여서 보이지도 않고,,

 

 

일반코스도 너널에 눈이 있어 상당한 난코스가 되었다.

 

 

 

 

 

 

 

상당히 조망이 좋은곳이지만,,,

 

지나온 능선과 좌측에 들머리인 이목정리

 

 

 

 

 

정상에서 진부면 방향 조망

 

 

 

 

 

 

정상까지 약 1시간40분,, 너무 쉽게 오른 정상.

11시 조금 넘었지만,, 자리도 좋으니 느긋하게 점심을 먹기로,,

 

수염을 멋있게 기르고 나타난 박해덕 전 부회장.

네팔 히말라야 산자락을 70일간 헤메다가 새벽에 도착했는데,, 곧바로 여길 왔다니,, 그동안 도인이 되었는지, 기인이 되었는지,, 하여튼 무지 반갑고...

저 수염 다듬는데 네팔에서는 몇 백원,, 이발은 천원이라고,, ㅎㅎ

 

 

 

모릿재를 거쳐 잠두산~백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인데,,

 

 

 

괴톱재  방향으로 진행하는 능선

 

 

 

 

자측으로 모릿재 방향

 

 

정상에서 내려선 지나온 능선

 

 

괴톱재

1시 조금 넘었으니 더 진행하여 괴밭산까지 다녀와도 충분한 시간이지만,, 우측으로 내려선다.

하루산행이 아니라 한나절 산행처럼,,, 조금은 아쉽고 부족한 느낌.

 

 

 

 

 

 

 

 

겨울산의 매력

 

 

 

 

 

오래된 전통사찰은 아니고,, 창건 유래가 좀 황당하게 느껴지는..

 

 

 

 

 

 

 

 

 

오후 1시50분경 날머리에 도착,,, 오랜만에 해 있을 때 일찍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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