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임시공휴일
목요일 저녁 심야열차로 구례로 향한다. 무궁화호 열차 안은 연휴라 입석승객도 많고 시끌벅적,,,
여명이 밝아오는 노고단고개에서 일출을 기다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엉덩이 같은 반야봉과 멀리 천왕봉 사이로 해가 올라온다.
기다림은 길었지만,, 해가 올라오는 것은 순식간!
고남산을 거쳐 백운산, 남덕유로 향하는 백두대간 상의 봉우리들이 멀리 모습을 드러내고,,
어수리
돼지령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은 왕시리봉을 솟아 올리고,,
운해 뒤로는 광양 백운산이 멋진 모습이다.
노고단
좌측 반야봉까지 진행방향의 모습
임걸령에서 다시 남쪽 백운산 조망
동자꽃
참취
산오이풀
며느리밥풀꽃
맨뒤로 노고단과 지나온 산줄기,,
멀리 천왕봉까지 주능선을 넘나드는 운무가 시시각각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다시 또 봐도,,
가슴 뛰게 만드는 장면이 이어진다.
단풍취
곰취
구절초
노고단
둥근이질풀
노고단과 성삼재
성상재 뒤로 보이는 산은 곡성의 동악산쯤 되겠다 싶고,,
중봉
광복 70주년 기념!
반야봉에서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중봉~묘향대~이끼폭포로 향한다.
고추나물
삽주
미역취
여로
송이풀
여로
서덜취
모시대
바위떡풀
묘향대로 내려가는 길에서 본 반야봉
참당귀
묘향대
묘향대에서 보는 주능선
김산꼬리풀
참바위취
이끼폭포로 내려서는 길은 다소 험하고 길다.
어느 정도 내려와서 아침 겸 점심,, 가져 간 술 남기려다 다 비우고,, 다시 조심조심,,
함박꽃나무
산수국
배초향
이끼폭포
뱀사골 계곡을 따라 반선으로 향한다.
뱀사골계곡에는 국립공원이지만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많고,,
우리도 계곡물 속으로 들어가 피로를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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