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송라산~두리봉(21.7.10)

산길바람 2021. 7. 11. 14:37

▶ 마석역 → 심석초등학교 → 송라산 → 소래비고개 → 두리봉 → 구암3리 → 대성리역

 

마석역에 내리니 비가 쏟아진다.

소나기 예보가 있긴 했지만 아침부터 내릴 줄이야,,,

2번 출구로 나와 산행준비 하면서 잠시 기다리니 비가 뜸해진다. 

산행 들머리로 생각한 심석중고등학교를 도로 이정표를 따라 찾아간다.

 

 

들머리

 

약수터 좌측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약수터를 돌아 능선에 올라선다.

 

송라산 정상방향은 안개속이고..

능선 우측은 사유지로 휀스에 막혀 있는데,,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첫번째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길을 따라야 사유지를 우회하는 등산로다. 

사유지를 빙 돌아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이 막혀있는 사유지 윗 부분의 모습

 

이후로는 정상을 향해 가파르게 등로가 이어진다.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에 땀으로 목욕하며 올라서면 소나무 숲길이 그래도 좋다. 비가 안 와서 또 다행이고,,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

 

 

드디어 조망이 좋다는 헬기장에 올라섰지만,,

안개속이라 아무것도 안 보인다.

 

 

천마선 방향

 

동쪽 방향도,,

 

 

쪼개진 바위가 인상적이고,,

 

송라산 정상

497m나 되는데 정상석 하나 없이 초라산 모습,,  천마산에 치여서 서럽겠다 싶고,,

 

정상에서 차 한잔 하고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안개속이다.

조망을 못 봤으니 무효! 언제 다시 한 번 와야 할 것 같다.

 

헬기장에서 좀 더 내려와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소래비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소래비고개 방향

 

뒤로 송라산

 

소래비고개 부근

 

내려선 방향

 

 

생각했던 것 보다 길은 뚜렸하고 편하다.

송라산

 

채석장 뒤로 멀리 축령, 서리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산딸기 맛보는 것도 요즘 산행의 재미,,

 

 

길이 안 보이니 이 정글을 뚫고 나가야,,

 

표지를 보니 길이 맞기는 한 모양인데,,

 

서너 차례나 이런 덩굴숲을 뚫고 나가야 등로를 만날 수 있다..

 

해가 나는 듯 하다가는 다시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고,,

 

두리봉(368.7m)

 

"나는 산이다"라고 쓰여진 저 빨간 리본이 가끔씩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북한강공원 묘역

 

공원묘역을 지나서도 계속 능선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다.

이정표는 없지만 계속 가다보면 대성리역쪽으로 떨어지겠지,,

 

한동안 뚜렸했던 등로는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사라지고,,

더 이상 진행하면 안 될 것 같아 좌측으로 보이는 마을로 빠져 나오니 구암3리.

구운천

 

자나온 송라산, 두리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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