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연화산~대조봉('13.3.9)

산길바람 2013. 3. 10. 19:52

 

 태백산과 함백산을 가깝게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연화산(1,172m) ~ 대조봉(1,135m) 

(2013. 3. 9. 토)

 

 

 

연화산은 태백시 가운데 자리한 산으로 태백시가 이 산을 중심으로 가락지 처럼 형성되어 있다.

산속에 연화부수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 연당지(蓮塘池)가 있고 산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산이라고..

 

 

태백 여성회관(11:04)

 

산행 들머리는 태백시 여성회관

여성회관 정문 옆에 '태배고원 700 산소길' 안내도가 있고 연화산 등산로가 시작된다.

 

 

 

 

 

 

오르뫼샘터(11:17)

 

 

 

(11:30)

여기서부터 투구봉까지 가파른 능선이 이어진다.

3월 초에 여름같은 더운 날씨가..

 

 

 

 

투구봉(11:54)

투구봉에 올라서면 바위 위에 정상목이 멋지고.. 조망 또한 시원스럽다.

남쪽으로는 면산에서 달바위봉, 청옥산.. 그리고 서쪽에서 북쪽으로 태백과 함백을 거쳐 은대, 금대, 대덕산.. 매봉산.. 

 

달바위봉, 조록바위봉, 청옥산..

 

 

태백산

태백산 천제단에서 부쇠봉, 문수봉, 소문수봉으로..

태백시에서 보는 태백산은 이런 모습이다. 

 

 

함백산, 은대봉, 금대봉

함백산 또한 이 지역 맹주답게 여러 산의 호위를 받으며 멋진 모습으로 우뚝..

 

 

면산에서 달바위 까지..

 

 

달바위봉

 

 

청옥산

 

 

 

 

 

 

멀리 대조봉, 우측이 연화산 정상

 

 

 

 

고개를 내밀고 있는 영월 장산

 

 

 

은대봉, 금대봉, 멀리 대덕산, 그리고 바람의 언덕 매봉산..

골짜기를 따라 반달처럼 흐르는 태백 시가지..

 

오늘 진행할 대조봉과 뒤로 매봉산..

 

 

 

 

연화산 잠봉(비녀봉) 12:03

대못처럼 옆으로 나온 것이 비녀..

연화산 주봉을 옥녀봉이라 하고, 비녀봉, 투구봉.. 여기에 얽힌 전설도 있겠지만.. 전설일 뿐..

 

 

능선길은 바람이 쌓아놓은 눈이 아직 남아있어.. 옆으로 우회하기도 하고..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가끔씩 함백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조망터가 나타난다.

하지만 우측으로는 나무들이 가려 낙동정맥은 시원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함백에서 대덕산까지.. 그리고 태백시내

 

 

 

지나온 투구봉

 

 

지나온 투구봉과 뒤로 태백산

 

 

태백산에서 화방재 ~ 수리봉, 창옥봉 ~ 만항재 ~ 함백산으로..

 

 

 

면산

 

 

 

 

연화산 정상(12:30~12:57)

연화산 정상 부근에서 20여분 동안 식사를 하고 나서 보니

깨끗하던 시야가 스모그 모드로 바뀌었다. 황사인지 연무인지.. 거센 바람과 함께...

 

 

깨끗하던 함백산이 오후에는 이런 모습으로...

 

 

가야할 대조봉은 아직도 멀리..

 

 

기도굴

 

 

진행할 대조봉

 

 

 

 

 

 

송이재(13:44)

연화산은 여기까지..

송이재를 건너면서 부터는 대조봉..

 

 

송이재 건너서 뒤돌아본 연화산

 

 

참 다양한 나무들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편하고 포근한 숲길이..

 

 

 

임도가 나타나면 조심해야.. 무작정 가다보면 알바..

임도 오른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 산으로 오르는 리본이 보이고.. 모르는 길에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리본..

 

 

 

 

소나무도 멋지고..

 

 

 

낙엽송도 멋지고..

 

 

 

1,000 고지가 넘는 곳에도 봄은...

 

 

 

 

연화산 지나면 대조봉은 쉽게 생각했는데.. .

연화산 보다 더 힘든 대조봉이다, 완전히 독립된 산.. 힘 빠진 뒤에 오르려니.. 그래도 편하고 다양한 숲길이 지루하지는 않다.  

 

 

여기서부터 한동안은 가시덤불 우거진 산길이라.. 길인지 아닌지..

지금은 몰라도 여름철에는 더 오르기 힘들겠구나 생각되고...

 

 

 

가시덤불길.. 자꾸 손등을 긁고 옷깃을 붙잡고..

 

 

드디어 정상 직전의 헬기장

 

 

헬기장(14:50)

여기서 정상까지는 330m.. 정상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위령탑쪽으로 내려선다. 정상 갔다 오는 시간은 약 20여 분.. 

정상 오르는 동안 바람소리가 대단하다. 무슨 제트기가 지나가는 것 같은 굉음 소리.. 자세히 들어보니 바람 소리다.

 

 

대조봉에서 본 연화산

 

 

대조봉 정상(15:00)

태백시에서 정상석은 멋지게..

 

매봉산

거센 바람에 매봉산 자락의 바람개비가 신나게 돌아간다.

오늘만 같으면 풍력발전 만으로도 충분할 듯..

 

 

다시 한 번 연화산과 투구봉..

 

 

대조봉 부근의 통신탑

 

 

 

 

 

연화산

 

 

 

 

 

 

 

 

 

 

 

 

 

 

 

태백시내와 뒤로 함백산

 

 

 

 

 

 

 

산업전사 위령탑(15:54)

 

봄도 되기 전에 여름같은 날씨.. 거센 바람과 함께 뿌연 하늘.. 그래도 오전에 멋진 조망을 보았으니..

나중에 뉴스를 보니 포항에서는 큰 불이 나고.. 전국적으로 많은 불이 나서 피해도 많았다고.. 

정말 귀중한 우리의 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조심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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