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운산~반암산('14.08.05)

산길바람 2014. 8. 6. 10:15

 

 

광덕고개~백운산~도마치봉~도마봉~반암산~번암휴게소

광덕고개에서 한북정맥길을 따라 도마봉까지 갔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도마치고개로 향하다가 반암산 능선을 타고 광덕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

오늘 산행은 무엇보다 미답의 반암산이 목표,,

 

 

동서울에서 06:50 첫차를 타니 08:15 경에 광덕고개 도착.

비온 뒤끝이라 사방 안개속이다.

 

광덕고개에서 바로 능선에 진입하게 되니 힘 안들고

길도 흙산이라 편하고, 안개속이지만 공기는 서늘하고 숲향이 좋다.

 

 

 

오랜만에 친구 2명과 평일에 함께하는 산길,,

바쁠 것도 없고 호젓해서 좋다.

 

모싯대

 

 

등골나물

 

 

조망은 없지만 안개를 몰고 올라오는 서늘한 공기를 만끽하면서

1차 정상주로 시원한 캔맥주,,

 

 

백운산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등로가 좁아지면서 수풀이 우거진 길,,

풀잎 이슬에 바지가랑이가 젖어든다.

 

 

동자꽃

 

 

세잎쥐손이

 

 

 

산꿩의다리

 

 

 

송장풀

 

 

 

 

 

 

 

도마치봉을 지나 도마봉까지 왔지만 안개는 걷힐 줄 모르고,, 보이는 것 없어도 여름산행 시원하면 됐다고 자위하면서

도마봉에서 식사 하면서 막걸리와 복분자주로 2차,,

 

 

 

 

 

 

안개속이라 산줄기가 보이지 않으니,,

처음 가는 반암산 능선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런지,,

 

 

 

 

헬지장을 지나서 조금 가다 좌측으로 리본이 붙은 사잇길을 찾아 내려선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제대로 찾은 것 같다. 

 

 

 

 

 

반암산이 뒤로 희미하게 보인다.

반암산까지는 크게 굴곡없이 편한 숲길이 이어진다.

 

 

 

 

 

반암산

 

 

백운산쪽 능선은 아직도 안개속

 

 

임도를 하나 가로 지르고,,

 

 

해발 500 미터라고 했지만..

실제는 상당히 더 높겠다는 생각이 든다.

 

 

 

반암산에서 좌측능선으로 빠질 생각이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우측능선으로 진행하게 된다.

길은 뚜렸하고 리본도 많이 붙었는데..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암릉길이 제법 까탈스럽다. 로프를 잡고 내려서야 하는 곳도 여러군데 나타다고,, 

 

 

모처럼 왔는데 끝까지 열어주지 않는 조망이 아쉽다.

 

 

 

 

 

 

 

날머리 광덕계곡이 보인다.

 

 

 

 

번암산

반암산이라 쓰고 번암산이라 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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