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성산('14. 11.20)

 

 

 

옥천 대성산(2014. 11.20)

  

개심교→대성산기도원→주능선→715봉→철탑→정상(705m)→덕운봉 →강청리

 

 

 

 

한북정맥의 대성산과 이름이 같은 옥천 대성산은

영동 천태산에서 북쪽으로 길게 뻗어나간 산줄기상에 위치한 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오지산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산이다.

 

 

 

 

 

대성산기도원 좌측으로 계곡길을 따라 오르다가  길이 희미해지는 곳에서 왼쪽 지능선으로 붙는다. 

희미한 길에 낙엽까지 덮어 산길을 분간하기 힘들지만 동물적인 감감으로,,

    

 

 

주능선까지는 약 40여분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한다.

낙엽 덮은 비탈길은 더 미끄럽고, 바삭바삭 마른낙엽 밟는 소리는

가슴이 타 들어가는 듯, 삭막한 느낌마져,,

 

 

오름길에 잠시 조망터를 찾아 뒤돌아 보니 영동 마니산이 건너편에 반가운 모습이다.

 

 

들머리 개심저수지가 보이고 좌측 뒤로는 월이산

 

 

 

 

땀좀 빼고 몸이 풀릴 때쯤 되니 주능선에 올라섰다. 지도상에 709봉으로 표시된 곳이 여기로 보인다.

 

 

 

좌측으로 건너편으로는 서대산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대성산 정상이 멀찌감치 보인다.

 

 

 

 

 

능선 옆으로 바위가 있어 올라서니

들머리 개심저수지와 뒤로 영동 마니산 일대의 풍광이 멋지게 조망된다.

 

 

 

 

마주치는 사람 전혀 없는 호젓한 능선길은

비록 조망은 시원치 않아도 낙엽냄새 좋고,, 이 술 저 술 정상주에 기분까지 좋아지니

쓸데 없는 생각일랑 모두 접어두고, 한없이 마냥 걷고 싶은 산길이다.

 

 

 

 

가까워진 대성산 정상

 

 

 

 

 

 

 

 

 

 

 

 

 

 

 

 

 

 

 

 

 

 

 

 

 

 

 

 

잠시 정회장님 산상 라이브,,,

요즘은 75세까지 중년이라더니,, 짜랑짜랑한 목소리, 넘치는 스태미너가 부럽습니다.

 

 

 

 

덕운봉으로 향하면서 북쪽으로 보이는 장룡산

 

 

 

 

 

 

능선 뒤로 서대산

 

 

 

전망대

 

 

 

 

 

 

 

 

옥천군 이원면 일대와 되로 경북고속철도 교각이 보인다.

 

 

 

건너편으로 월이산

 

 

마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