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오서산('15.1.3)

산길바람 2015. 1. 4. 11:28

 

 

 

 

들머리, 상담주차장 부근에서 본 오서산의 모습

오서산은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군  청소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다.

 

 

 

을미년 첫 산행,,

연속되는 시간의 흐름이지만 엊그제는 갑오년의 마지막 산행, 오늘은 을미년의 첫 산행으로 구분하여 각각 의미를 부여한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

곳곳에 웃음소리 가득하고, 풍족하고, 평온하고,, 올해가 그런해였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 인사 왔슈!!

 

 

평창의 계방산으로 가려다가 눈이 많지 않다 하여 이곳으로 왔는데,

여기도 적설이 많지 않다.

 

 

정암사

 

 

정암사에서 내려다 본 들머리 방향 풍경

 

 

1600 계단이라 겁주지만,

그래도 올라가는 길은 괜찮다. 계단에 눈도 조금씩 있고,,

 

 

계단길 힘들여 오르다 보면 이런 멋진 풍경이 보상으로 기다린다.

 

 

아차산 뒤로 보령시 일대가 시원스럽고,, 서해바다와 안면도가 육안으로는  희미하게나마 보였는데,,

겨울은 눈이 시리도록 추워야 시리도록 멋진 조망을 볼 수가 있는데,, 오늘은 봄날처럼 따뜻하다. 그런데도 이런 조망이면 복받은 날이다.

 

 

바다건너 희미하게 보이는 안면도

 

 

주능선에 가까울수록 더욱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풍경,,

나타나는 전망대마다 서성이면서 조망에 취한다. 상고대가 없어도 한 폭의 멋진 그림이다.

 

 

올라온 능선

 

 

 

 

 

 

 

 

 

 

장곡저수지와 광천읍, 장곡면 일대

 

 

 

 

 

정상방향

 

 

 

 

 

정상인듯 정상석이 서 있지만,,

실제 정상은 능선따라 한참을 더 가야,,

 

 

 

정상방향

억새밭이 있어 가을철에 많이 찾는 오서산이지만,, 겨울철에도 충분히 찾을만한 산이다.

내장산, 선운산 등,, 가을철에 북적이는 단풍명산들도 겨울철에 가면 한적하고 또 다른 멋을 느낄 수가 있다.

 

 

 

 

 

진행방향

 

 

병풍능선

 

 

 

 

 

 

 

 

 

 

내려서면서 돌아본 주능선

 

 

멀리 중앙에 성주산

 

 

멀리 희미하게 대천항

좌측 능선따라 내려가다 조금 솟은 시루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오늘 최대의 난코스,,

가파른 비탈길이 모두 얼어붙어,, 아이젠을 했어도 미끄러질까 조심 조심,,

 

 

계속 능선을 타고 내려와도 되지만,, 임도를 따라 천천히 돌아온다.

 

 

내려와서 돌아본 오서산

가깝다 보니 9시 조금 지나서 산행을 시작하긴 했지만,, 여유있게 산행을 하고서도 오후 2시가 채 안돼서 모두들 하산,,

 

 

광천시장에 있는 이 집, 겨울철엔 굴칼국수 5천원,,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은 일품,

여기에 머리고기 수육은 별미!  이지역 막걸리 두 종류와, 소주, 그리고 마리아님 가져온 헤네시꼬냑까지,, 입은 호강하는데 뱃속은 또 혹사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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