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계방산('15.2.20)

산길바람 2015. 2. 21. 12:07

 

 

 

계방산(1577.4m)

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산,

지리, 설악, 덕유산,, 이번 겨울에 2,3,4위 산들을 다녀왔으니,,

마지막 겨울정취는 5위 계방산으로,, 엊그제 이쪽지역 눈소식도 있었으니 기대를 갖고,,

설 다음날('15. 2. 20)

 

 

운두령 1,089m에서 시작하니 천천히 걸어도 정상까지 2시간이면 충분..

좀 춥기를 바랬지만 포근한 영상의 기온,,  상고대가 남아있을런지,,  하지만 시야는 아주 좋다.

 

 

북쪽 사면에는 나무들이 설화를 피우고 있으니

정상에서도 상고대를 볼 수 있겠지,, 기대감에 쉬지 않고 부지런히 오른다.

 

 

저 멀리 두둥실 떠있는 산은?

1492봉 가까이 올라서자 기막히 조망이 기다린다.

영춘지맥 응봉산 뒤로 가리산이 희미하고,, 그 뒤로 높게 보이는 산은 화악산! 

 

 

1492봉 전망대에서 보는 계방산 정상부

전망대에 오르니 설악을 비롯해서 사방으로 숨막히는 조망!  이번겨울 최고로 깨끗한 조망을 맞이한다.

 

좌측 맨뒤로 함백, 태백에서 우측 구름위에 떠있는 소백까지,,

망원이 아니라도 육안으로도 아스라히 가늠된다.

 

좌측 박지산, 상원산과 우측 가리왕산 사이 뒤로 늘어선

함백~태백~백운산~두위봉,,

 

멀리 운해 위로 소백산

 

 

우측 뒤로 눈덮인 태기산, 그리고 멀리 살짝 머리만 보이고 있는 치악산!

 

 

문암산, 맹현봉

 

 

방태산과 설악!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 겨울철 계방산을 찾는다.

 

방태산 깃대봉~주억봉~구룡덕봉

그 앞으로 침석봉, 개인산, 구룡덕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설악산, 귀때기청~대청봉!

황홀한 시야,, 설악까지 첩첩 산줄기를 바라보는 맛!

 

소계방

 

 

오대산 상왕봉~비로봉~호령봉

이곳 계방산까지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이다.

 

다시, 우측 멀리 화악산!

 

 

좌측 금당산, 거문산, 우측 멀리 백덕산

 

 

강렬한 햇볕에 상고대가 많이 녹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멋진 설경과 조망을 조망을 볼 수 있으니,,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설악! 실컷 보자!

 

 

보래봉, 회령봉, 흥정산, 청량봉,, 한강기맥!

자난해 영춘지맥을 지나가면서 이곳을 바라보던 기억이 생생하다.

 

 

 

 

 

다시 설악을 알현하고,,

 

 

방태산,,

 

 

 

정상에 올랐으니 더 이상 급할 것도 없고,,

몇 바퀴 돌며 조망에 취하니 배고플 겨를도 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고자, 퍼질러 앉아서 복분자 한 병을 다 비우고서도,, 내려서기가 아쉽다.

 

 

두로봉, 동대산 능선 뒤로 고개를 내민 노인봉,, 그 우측으로 소황병, 황병산, 선자령,,

 

 

대관령~능경봉~고루포기산

 

 

발왕산~박지산(두타산)

 

 

좌측 박지산, 우측 가리왕산,, 그 사이로 멀리 함백에서 백운, 두위봉

 

 

소황병산, 황병산, 그리고 선자령

 

 

발왕산

 

 

가리왕산, 그리고 백석, 잠두, 백적산,,

 

 

 

다시 설악!

 

좀 가까이!

 

 

점 더 가까이!

귀때기청, 점봉산, 그리고 우측으로 끝청,중청,대청!

 

 

 

방태산 연봉들, 우측 구룡덕봉 뒤로 가리봉, 주걱봉,, 좌측 멀리 대암산

 

 

 

 

 

 

 

 

 

 

 

 

 

 

 

 

 

 

 

 

조심스럽게 내려서도 두번씩이나 미끄러지고 나니,, 아예 엉덩이 썰매를 타면서 내려간다.

이제 이번겨울 미련없이 떠나보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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