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의 남쪽에 위치한 월각산~주지봉,
땅끝기맥의 일부 구간을 포함하고, 월출산을 바라보면서 짜릿한 암릉맛을 즐길 수 있는 산행코스다.
들머리 대월리에서 바라본 암봉구간의 모습
월출산
초반부터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붉은 글씨로 경관을 망치는 낙서를 한 사람,, 오가는 사람들로 부터 욕만 먹는다는 것도 모르고,,ㅉㅉ
암릉이 좋으니 조망도 좋고,,
월출산의 뒤태를 멀리 바라보며 암릉을 타는 맛이 일품이다.
420봉(암봉)
좌측 능선 뒤로 까마득하게 멀리 보이는 문필봉과 주지봉!
오늘 진행할 코스가 상당히 길게 느껴지는데 암봉구간은 예사롭지 않고,,
남쪽으로 보이는 별뫼산~가학산~흑성산
예전에 저 능선에서 이쪽을 바라보던 풍광도 아주 좋았었다.
420(암봉)에 올라서서 보는 월출산
우측에 월각산, 문필봉과 주지봉은 중앙 맨 뒤로 멀리 보이고,,
별뫼산~가학산~흑성산
앞쪽에 영암-순천 남해고속도로와 월평제, 우측에 율치제 저수지
곳곳에 기암들이 그득하고,,
신록을 뒤흔드는 바람결이 너무도 싱그럽다.
420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암릉구간도 끝나고,, 이후로는 주지봉까지 바람 서늘한 숲길을 심호흡을 하면서 즐기면 된다.
월각산
송월제와 건너편으로 수암산
지나온 능선
뾰죽하게 보이는 암봉이 420봉
땅끝기맥을 살짝 벗어나 있는 월각산
월각산 정상을 보고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땅끝기맥은 좌에서 우로 월출산을 향해 달리고,, 그 능선 뒤로 문필봉과 주지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조망 없는 산길을 넘나들다 지루할 때쯤 조망터지는 곳이 나타나니
지나온 능선과 가학산~흑성산 방향 조망에 잠시 멈춰 선다.
지나온 방향의 능선
오늘 산행의 등대역할을 하고 있는 문필봉과 주지봉이 제법 가까워지고,,
은방울꽃
지나온 능선(맨 좌측에 월각산)
도갑산을 거쳐 월출산으로 이어지는 땅끝지맥 능선
멀리서 바라보던 문필봉이 이제 코 앞으로,,
저 암봉을 기어이 올라서는 사람도 있지만,,
이제 힘도 빠지고, 겁도 생기고,, 이렇게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선다.
주지봉
지나온 능선
오늘의 최고봉인 주지봉
주지봉 정상의 조망은 없다. 바위에 올라서서 겨우 이 정도로 월출산을 볼 뿐,,
중앙 우측으로 월각산
주지봉을 내려서면서 다시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오늘 산행의 시작과 끝은 짜릿하고 멋진 암릉구간이 장식하니, 전혀 지루할 수 없는 산행코스,, 기암들과 비경 조망이 일품이다.
문필봉
지나온 주지봉
도갑저수지와 도갑사가 내려다 보이고,,
미왕재을 거쳐 구정봉으로,, 그리고 월출산 천왕봉이 고개를 내밀고,,
월출산 노적봉
날머리 죽정마을이 발치 아래로 보이고,,
다시 한 번 월출산을,,
마애불이 아닌 왕인석상
문산제와 양사제
죽정마을에서 내려와서 보는 죽순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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