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영춘17. 홍천고개~가리산~늘목고개(2013.11.23)

산길바람 2013. 11. 24. 18:15

 

 

 

홍천고개

 

 

 

주중에는 겨울인가 싶더니 날씨가 풀려 다시 가을,,, 낙엽송에도 노란 기운이 아직 남아있고,,

 산행하기는 아주 좋은데,,, 연무가 심하여 조망은 별로,,,

 

 

 

이번에도 낙엽을 원없이 밟고 헤쳐가며 마지막 남은 가을정취를 느껴본다.

 

 

 

 

 

 

등잔봉에서 내려서서 새덕이봉으로 향하는 진행방향 능선

 

 

 

 

 

지나온 등잔봉

 

 

 

겨우 사는 놈들인 줄 알았는데,, 이 나무에는 잔뜩,,, 

여기서는 나무가 겨우 살아가야 할 듯,,,

 

 

 

새덕이봉까지는 우측 경사면으로 난 등산로가 많아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가리산 2봉에 올라서면서 돌아본 지나온 능선

 

 

 

 

 

3봉 오르면서 돌아본 지나온 능선

 

 

 

3봉에서 본 2봉(좌)과 1봉(우)

 

 

 

 

 

1봉에서 내려서서 진행할 지맥길

 

 

 

 

가리산휴양림 방향

 

 

무쇠말재 방향

 

 

 

2봉

 

 

 

1봉, 정상

 

 

 

가리산 정상은 강원도 일대의 수많은 산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손꼽히는 조망처인데,,,
오늘은  저쪽이 설악, 이쪽이 대룡산, 이쪽은 소양호,,, 마음으로만 더듬어 본다.

 

 

정상에서 보는 진행방향 지맥능선

 

 

 

1봉에서 보는 2봉과 3봉

 

 

지나온 능선

 

 

 

1봉 암릉을 내려와서 휴양림은 석간수가 있는 좌측으로, 지맥길은 우측으로 돌아서서 능선을 이어간다.

한동안은 제법 날카로운 능선, 희미한 길,,, 리본을 살펴가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뒤돌아 본 가리산(3,2,1봉)

 

 

 

 

 

 

 

 

 

 

 

 

 

 

 

 

 

 

 

물안봉에서 지나온 능선 조망

 

 

 

 

 

울창한 잣나무숲,,

간벌하는지,, 방금 잘라놓은 나무에서 향이 물씬 풍겨난다.

 

 

 

 

 

 

 

늘목고개

 

좀 더 무리하면 가락재까지도 갈 수 있겠지만,,,

해도 짧고,, 즐기자고 하는 산행인데,,여기서 끊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그래도 6시간 넘게 산행,,

 

 

 

 

 

 

 

다행히 버스가 중간에 90도 가까이 꺾어서 돌아야 하는 다리 등,, 올라오기 힘든 길을 기어이 올라와서 기다린다.

덕분에 편히 내려오고,, 시간 널널하니,,, 뒤풀이 시간이 길어진다. 철정검문소 부근 뚜레식당의 한우선지국,,, 소주가 이슬저첨 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