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통안재~매요리~사치재~복성이재('14.4.5)

산길바람 2014. 4. 6. 20:22

 

 

 

통안재~유치재~매요리~사치재~새목이재~아막성터~복성이재

(2014. 4. 5)

 

 

 

청명.

죽전간이정류장에 인산인해를 이룬 행락인파.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여기저기 꽃밭,, 도로변도 마을도 산자락도..

영동지역에는 때아닌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지만,

남녘으로 내려가는 길은 온통 봄빛이다.

 

 

 

 

권포리에서 고남산을 바라보며 11시경 산행을 시작한다.

청명한 날씨,, 하늘빛이 좋다.

 

통안재 오르는 길,,

축사 지붕은 거대한 태양광패널.

 

 

 

권포리에서 약 20여분 도로를 따라 오르면 통안재.

지난 구간에 이어 또 다시 울창한 소나무 숲길 능선이 이어진다.

 

 

 

 

2주 사이에 진달래는 활짝피어, 온통 진달래 꽃길이다.

연분홍 꽃잎 바람에 하늘하늘, 살랑살랑,,

살랑살랑 걷기도 편한 길,,

 

 

백두대간 하면,, 험하고 힘든 산행을 떠 올리지만,,

살방살방,, 이렇게 걷기 편한 길도 있다.

 

 

 

춘란(보춘화)

 

 

지난구간의 고남산

 

 

진행할 능선이 우측으로 멀리 보이고, 좌측으로는 다음에 진행할 봉화산까지.

 

 

중앙에 다음구간의 봉화산~월경산

 

 

멀리 사치재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 바라보면 가슴속도 시원해진다.

도심의 공해와 미세먼지 속에 시달리도 보니,,

 

 

 

하늘에도 한반도 지형,,

 

 

매요리 마을

마을 가운데 길을따라 대간길,,

 

 

 

 

이번구간에도 대간길 주막,,  "매요휴게실"

대단한 산악회야,,, 술이 떨어졌는지 차로 실어 온다.

 

 

지리산 정담생막걸리,, 장수막걸리 보다 맛이 더 좋다.

앞에 큰 대접에 담긴 왕대포가 내 잔,, ㅎㅎ

비우기가 무섭게 채워주는 정회장님!

매상은 내가 다 올려,,

 

10년 전에도 대간하면서 정회장님이 이곳에서 막걸리 팔았었다고,,?

강산도 변한다는데,,변한없는 그 모습 존경스럽고,,

 

 

우리 일행이 막걸리 40병을 간단히,,ㅎ

 

 

매요리교회

 

 

 

 

 

지리산 바래봉

 

 

 

유치재

 

 

 

 

신록이 물들기 시작하는,,

다음에 오면 또 확 변하겠지.

 

 

 

동강할미처럼 고개를 세운 할미도,,

 

 

양지꽃

 

 

 

 

 

사치재

88고속도로 위로 통과. 

 

 

 

 

바래봉에서 성삼재로 향하는 지리산 서부능선

 

 

화사한 모습,,

오늘은 그대가 주인공이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 오른쪽은 바래봉

 

 

 

진행방향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시리봉을 넘어서야 복성이재

 

 

지나온 방향

멀리서도 우뚝 솟은 고남산이 지난구간을 가늠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된다.

 

앞쪽은 방금 지나온 능선,

뒤로 멀리 보이는 능선은 큰고리봉에서 수정봉, 여원재..

 

 

지리산을 배경으로,,

 

 

 

 

 

 

너무 흔들지 마라!  찬바람이 매워도 봄바람,

꽃바람,,

 

 

뒤로 고남산

 

 

 

뒤로 보이는 시리봉,, 저 능선까지 넘어서야,,

 

 

88고속도로와 앞쪽에 지리산휴게소

 

 

멀리 지리산 천왕봉

 

 

바래봉능선

 

 

 

 

지나온 능선과 우측에 고남산

 

 

 

 

 

 

 

솜나물

 

 

 

 

 

저녁무렵이 되자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눈발이 날리고 추워지기 시작,,

하늘에서는 태양과 구름이 힘겨루기.

 

 

 

 

 

 

 

 

아막산성

 

 

 

 

여기서도 봉화산쪽으로 두 번정도 산등성이를 넘어서야,,

 

 

 

 

날머리인 복성이재에 17:40경 도착.

매요리 주막과, 식사하면서 또 술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하산식은 소고기콩나물국밥!

무어라 말이 필요없는,,

간도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