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덕유산(월성치~삿갓봉~무룡산~동엽령/'14.07.05)

산길바람 2014. 7. 6. 09:58

 

 

 

 

장마전선은 아래로 밀려나고 무더운 주말이라 했는데,, 그리 덥지 않은 날씨, 역시 산속은 서늘하다.

지난번 내려오면서 발 담궜던 계곡, 지난번 피기 시작하던  산수국은 이젠 활짝 피었고,, 호젓한 산길은 인적이 없어 좋다.

월성치까지 오르막길이 만만치 않아 땀은 흠뻑 몸을 적시지만 아직 초반이라 오를만 하다.

 

 

 

월성치

 

 

 

들머리 황점방향, 뒤로 금원산,기백산

 

 

아래쪽 월성치. 뒤로 남덕유

 

 

구름에 덮힌 삿갓봉

월성치에서 삿갓재 2.9km에 불과하지만,, 굴곡이 제법 심해 힘들었던 기억인데,,

역시 이번에도 쉽지 않다. 힘을 다 빼고 나서야 삿갓봉에 올라설 수 있었다. 

 

 

선명한 조망은 아니지만 구름덮힌 산등성이도 볼 만 하다.

흐린 날씨라 더욱 시원해서 좋고,,

 

 

 

 

비비추

꽃들이 만발하면 천상화원의 꽃길인데,, 아직은 시기가 빠르다.

 

 

 

 

남덕유산

 

 

 

 

삿갓봉에서 본 남덕유산

여기에 올라서기까지 힘은 들었지만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기꺼이 오른다.

남덕유에서 흘러온 산줄기. 그리고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중후하고, 까칠하고, 시원스럽고,, 이 순간만은 가슴 벅차고 후련하고,,,

 

삿갓봉에서 본 무룡산

 

 

 

참조팝나무

 

 

 

 

무룡산

 

 

지나온 삿갓봉 방향

 

 

무룡산 오르는 계단길

 

 

무룡산 오르는 목재계단 주변으로는 원추리 꽃밭인데,, 아직은 시기가 빠르다.

성질급한 놈 한 송이만이 고갤 내밀고 있다.

 

 

지나온 삿갓봉

 

 

무룡산

 

 

 

 

무룡산에서 보는 삿갓봉 방향

 

 

 

 

무룡산에서 보는 동엽령, 중봉 방향

 

 

 

누른종덩굴

 

 

 

무룡산, 삿갓봉, 뒤로 남덕유산과 서봉

 

 

 

이제는 보기에도 부드러운 능선길,,

편해서 좋고, 시원해서 좋다. 룰루랄라~~

 

 

 

 

지나온 무룡산 방향

 

 

진행방향, 멀리 중봉, 향적봉까지,,,

저 멋드러진 능선, 역시 덕유다!

 

참조팝

 

 

 

산꿩의다리

 

 

큰까치수염

 

 

싸리나무

 

 

 

 

 

동엽령

 

 

 

안성, 칠연계곡 방향

 

 

 

계곡이 너무 좋다.

수량 풍부하고, 물소리 우렁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