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무령고개~영취산~깃대봉~육십령('14.5.17)

산길바람 2014. 5. 18. 16:40

 

 

 

무령고개

무령고개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장안산, 좌측으로 오르면 영취산이다.

 

 

 

무령고개에서 약 15분 정도만 가파르게 오르면 영취산

이후로 육십령까지는 아주 부드러운 능선,,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이 갈리는 분기점이다.

정상석 주변으로 무슨 공사중인지 어수선하게 파헤쳐지고,,

 

 

이번 구간은 이런길, 아니면 우거진 산죽길이 이어진다.

대간길 중에 가장 부드러운 구간이 아닐까 싶다. 지난주 영춘지맥(하뱃재~행치령)과 비교되는,,,

그래서, 지맥산행 보다는 대간산행이 더 수월함을 느끼게 한다.

 

 

 

선밀나물

 

 

 

충절의 여신 주논개의 생가가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 있고, 사당과 묘가 영취산 자락에 있다.

 

 

 

소나무 사이로 멀리 보이는 대봉산(괘관산)

 

 

백운산, 좌측 뒤로 대봉산(괘관산)

 

진행방향, 멀리 깃대봉과 뒤로 남덕유산

깃대봉까지 오늘 진행할 능선이 큰 굴곡 없이 부드럽고 육중한 모습이다.

 이 대간능선을 경계로 좌측은 전북 장수군, 우측은 경남 함양군,,

아주 예전에는 백제와 신라의 경계,, 

 

 

서상면 뒤로 거망산~황석산, 그 뒤로 금원산~기백산

 

 

 

졸방제비꽃

 

 

기린초(세대교체 중)

 

 

전망바위에서(황석산 괘관산 방향)

 

 

전망바위에서(지나온 방향)

 

 

전망바위에서

신록과 산죽이 우거진 부드러운 숲길에서 야생화와 눈 맞추다 보면 가끔씩 시원스런 조망터가 나타나고,,

조망바위에 올라서면 전후로 육중한 대간능선이 시원스럽다.

 

 

 

 

전망바위에서(장계면 대곡리 방향)

 

 

전망바위에서(남덕유, 진행방향)

 

 

선씀바귀

 

 

대봉산(괘관산)

 

 

애기나리

 

 

은대난초

 

 

 

 

 

좌측 괘관산, 우측 서래봉~백운산

 

 

백운산~영취산, 장안산

 

 

애기나리

곳곳에 철 만난 애기나리 꽃밭.  부드럽고 여린 모습에 청순미를 느끼게 한다.

곧 이어 각종 나리꽃들이 피면 여름이 시작되겠지,,

 

 

 

 

둥굴레

 

 

졸방제비꽃

 

 

 

북바위

'북바위' 하면 월악산 옆 북바위산의 북 같이 생긴 북바위가 연상되는데,,

이곳 북바위는 예전 신라와 백제가 수없이 싸우다가 이기면 이곳에서 북을 쳤다고 해서 북바위란다.

여하튼,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북바위에서(좌측으로 장안산)

 

 

북바위에서(주논개의 생가가 있는 대곡리 방향)

 

 

북바위에서(진행방향, 깃대봉이 가까워졌다)

 

 

한창 아름다운 신록,,

 

 

 

 

 

 

쥐오줌풀

 

 

 

 

 

 

구시봉(깃대봉)

 

 

 

민령

 

 

은방울꽃

민령을 지나 깃대봉 가는 길엔 온통 은방울 꽃밭,,

넓은 잎 두개는 하늘을 향해 벌리고, 그 아래는 작은 은방울이 주렁주렁,,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상IC 일대와 멀리 좌측 황석산, 우측 대봉산(괘관산)

 

 

미나리냉이

 

 

지나온 능선과 멀리 백운산, 장안산(우)

 

 

거망산, 황석산

 

 

구시봉(깃대봉)

 

 

 

 

오늘 산행은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을 산길이지만,,

벌써 육십령이 내려다 보인다. 그 뒤로 할미봉과 남덕유산,, 역시 멋진 모습!

 

 

육십령(우측 아래)에서 할미봉, 뒤로 서봉(장수 덕유)과 남덕유산

 

 

 

영각사, 남령, 우측으로 월봉산 능선

 

 

구시봉에서(지나온 방향)

 

 

 

산길 만큼이나 물맛도 좋고,,

 

 

 

민백이꽃

 

 

땅비싸리

 

 

육십령휴게소에서 돈까스로,,

산길에서 색다르긴 하지만,, 뒷풀이 음식으로, 막걸리 안주로는 궁합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