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악, 귀때기청~상투바위골('14.09.09)

산길바람 2014. 9. 10. 11:21

 

 

 

추석연휴, 근처 산이나 갈까 하다가 설악비경코스를 간다는 산악회를 따라간다.

상투바위골, 다소 험하다는데,, 왼쪽 무릎은 갈수록 경고 신호를 보내니 제대로 따라 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버스로 오는 내내 안개속이더

한계령에 올라서니 그래도 이 정도의 조망은 보여준다.

 

 

 

투구꽃

한계령에서 서북능선 오르는 길엔 금강초롱과 투구꽃이 한창이다.

 

 

 

바위떡풀

 

 

 단풍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 단풍터널을 이룰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추석 다음 날이지만 날씨는 아직 여름날씨,, 그래도 고도를 높일수록 서늘함을 느낀다.

 

쑥부쟁이

 

 

금강초롱

 

 

 

 

 

 

 

 

서북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면,,

가파른 오르막은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 그리고 펼쳐지는 설악의 멋진 풍광에 가슴이 뛴다.

 

 

용아와 공룡, 그 위로 구름이 넘나든다.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지만 설악은 역시 설악이다.

 

귀때기청으로 향하는 너덜바위,,

이곳에 올 때마다 두 번 다시 올 곳은 못된다 하면서도,, 또 왔다.

 

 

 

 

 

마가목 열매가 한창 빨갛게 익어가지만,,

등로주변의 마가목 열매는 사람들의 손길에 많이 사라지고,,

 

 

 

끝청, 중청, 대청봉 방향

 

 

 

 

 

 

과남풀

 

 

 

 

 

 

 

 

고개를 넘어도 또 넌더리가 나도록 이어지는 너덜바위,, 마치 내 무릎관절을 시험이라도 하듯,,

황철봉쪽도 그렇고, 여기도 태초에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런 너덜바위가 쌓였는지,, 불가사의 하다.

 

 

 

 

 

 

 

 

 

구절초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가을꽃들이 모두 얼굴을 내밀고,, 

 

 

 

 

멀리 안산까지 서북능선

 

 

가리봉 방향

 

 

 

 

 

 

내려설 상투바위골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은 그리 깊어보이지 않지만,,,

 

 

 

 

 

 

 

 

 

 

 

 

 

 

 

 

 

 

 

 

 

 

 

 

 

 

 

 

 

 

 

 

 

가리봉, 주걱봉

 

 

 

말벌집

 

 

 

 

 

<함께 한 사나이 대장님 사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