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영춘지맥 3. 519번 도로~가창산~문영월재('13.4.27)

산길바람 2013. 4. 28. 16:43

 

 

 

영춘지맥 3.  519번 도로~  가창산(819m)  ~ 문영월재 

(2013. 4. 27, 토/ 맑은 날씨지만 박무로 시야는 좋지 않음)

 

 

519번 지방도로 고개마루

 

2구간 끝난 지점.. 519번 지방도로 어상천면 소재지에서 올라오는 고개마루에서 다시 마루금을 이어간다.

도로에서 올라서면 밭이 나오고 뒤로 가야 할 마루금이 보인다.

 

 

 

 

 

지맥길은 사람들의 흔적이 드문 호젓한 산길이라 좋지만..

대신에 가끔 가시덤불, 잡목을 헤치고 가다 보면 소매자락은 여기저기 찢기고..

 

 

 

 

 

 

 

그래도 길은 뚜렷하고..

울창한 송림 아래로 스폰지를 깔아놓은 듯 푹신푹신한 흙길을.. 신선한 공기를 깊숙히 마시며 걷는 맛이 너무 좋다.

 

 

중산재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약 1시간 10분 소요,  뒤로는 이름도 특이한 참나무쟁이 봉우리..

 

 

중산재 우측방향의 모습

 

 

솜방망이

 

 

좌측 뒤로 삼태산 누에머리봉..

2주 전에 지나왔던 곳..  이제는 지나간 추억의 산길이 되었다. 오늘 가는 이 길도 마찬가지겠지만.. 

 

 

 

 

오른쪽 뒤로 가야 할 가창산

 

 

 

 

 

안부로 내려서서 다시 올라서야 할 550.5봉.. 사진으로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그야말로 코가 닿을 정도로 가파른 된비알.. 암벽. 빙벽 힘들다지만 이곳 토벽도 만만치 않다.

 

힘들게 토벽을 오르는 모습들.. 위에서 찍으니 제대로 실감이 안난다.

 

가파르게 550봉을 오르면 시원스럽게 간벌지대 능선이 펼처진다.

 

 

 

550.5봉

 

 

각시붓꽃

 

 

진행방향 간벌지대, 그리고 앞쪽에 598봉

간벌지대 등로 주변에는 노란 양지꽃들이 유난히도 많이 보인다.

 

 

솜나물

 

 

 

제비꽃

 

 

598봉

 

 

각시붓꽃

 

 

양지꽃

 

 

지나온 봉우리들.. 그리고 뒤로 삼태산

 

 

598봉 정상.. 소나무들이 있어 더욱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598봉에서 지나온 봉우리들과 멀리 삼태산 다시 조망..

 

 

 

정상 부근에서 일행들과 30여 분 점심식사... 막걸리, 복분자, 백화주.. 이제부터는 술기운으로 간다.

취해서 그런지 산길은 더욱 편하고, 울창한 송림과 진달래는 산객의 흥을 더한다. 

 

 

 

솜나물

 

 

솜나물

 

 

 

큰구슬붕이

 

 

 

 

뒤로 보이는 가창산

 

 

 

좌측 뒤로 가창산

 

 

 

 

할미꽃들은 왜 무덤가에만...?

 

 

 

 

 

 

 

제비꽃

 

노루귀

봄의 전령 노루귀가 여기는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이제 한창이다.

 

 

 

 

 

 

 

 

노루귀 아가씨들 모두 봐주려면 끝이 없고..

눈에 들어오는 대로 주섬주섬 담아온다. 역시 귀여운 아가씨들.. 금년에 또 보기는 힘들겠지...?

 

 

점현호색

노루귀 마을 위쪽에는 현호색 마을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개별꽃

 

 

가창산 정상

 

 

 

가창산 정상에서 동쪽과 남쪽방향으로 조망이 시원스럽게 터진다.

 

영월방향의 조망

 

 

멀리 삼태산과 지나온 지맥길의 봉우리들..

 

 

지나온 길 돌아보면 뿌듯한 마음에 다시 보고..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등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폐광터

 

 

 

 

좌측으로 보이는 유암저수지

 

 

폐광을 지나면서 뒤돌아본 풍경

 

 

 

이어지는 길은 소나무가 울창한..

완만하고 푹신하고.. 오감을 만족케 하는.. 웰빙 산길이 이어진다.

 

 

 

 

 

 

 

줄딸기

 

 

문영월재에서 상풍마을로 하산..

하산길도 완만한 지능선을 타고 내려가므로 수월하다.

 

 

 

 

 

 

 

 

 

 

 

 

상풍마을로 내려와서 취사장소인 장치미 마을회관까지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다가 트럭을 얻어타고 간다.

 

 

 

 

 

 

 

 

 

 

519번 도로(09:30) ~ 중산재(10:40) ~ 550.5봉(11:40) ~ 간벌지대 ~ 598봉(12:09~12:39/식사) ~ 가창산(14:11) ~ 문영월재(15:23) ~ 상풍마을(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