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나가지고개~꼬깔봉~봉화산~문배고개

산길바람 2015. 2. 15. 12:12

 

 

 

나가지고개~꼬깔봉~추곡고개~소주고개~봉화산~문배고개~구곡폭포 주차장

(2015. 2. 14)

 

 

나가지고개(08:50)

오랜만에 영춘지맥을 이어간다.

 

 

 

그저 그렇고 그런 산길,, 조망도 없고, 조망 있어봐야 오늘같은 날씨엔 보이지도 않겠지만,,

부스럭거리는 낙엽 밟으며 호젓하게 걷는 맛!

 

 

 

나가지고개에서 꼬깔봉까지는 두어번 가파른 오름질이 필요하고,,

낙엽속에 숨은 얼음에 행여 미끄러질까 조심스럽고,,

 

 

 

 

(09:34)

나가지고개에서 약 40여분,, 무명봉 몇 개를 지나서 오늘구간 유일하게 정상석이 있는 꼬깔봉을 만난다.

북쪽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멀리 검봉산과 삼악산이 희미하게 보일뿐,,,

 

 

꼬깔봉에서 보이는 검봉산

 

 

 

뒤로 보이는 삼악산

 

 

 

눈길을 끄는 자작나무숲,,

 

 

 

우측사면은 귀한 약초를 심어놨는지 철사줄 울타리를 두르고 접근금지,,

하지만, 능선은 걷기 편하고, 한적하고,,

 

추곡고개(10:25)

 

 

 

좌측으로 보이는 산줄기,, 좌방산으로 짐작되고,,

 

 

 

 

산줄기를 끊어 도로를 만들고,,

산길을 끊었으면 최소한의 통로는 확보해 주어야 하지만,,

 

산길은 저 시설(더존 디지털벤처단지) 후문으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휀스를 돌아야,,

 

 

 

 

 

 

 

 

 

 

 

 

소주고개(11;26)

소주고개에서 보이는 춘천시 남면 좌방산

어찌해서 생긴 이름인지는 모르지만 봉화산 오르려면 이쯤해서 소주 한 잔 하라는 의미로..ㅋ. 하지만 좀 더 올라가서 펼치기로,,

 

 

 

 

낙엽길을 걸으면서 낙엽을 헤집고 고개를 내밀 복수초와 노루귀를 생각해 보지만,,

3월은 되어야.. 아직은 낙엽속에 단단한 얼음이..

 

 

 

 

 

 

 

봉화산에 올라섰지만,,

하늘에선 쌀가루같은 가루눈이 날리고,, 지척의 검봉산과 문배마을도 희미하다.

 

(13:15)

 

 

문배고개(13:30)